현대하이스코(010520) - 현대제철의 첫 출선, 현대하이스코에게도 도약의 신호...하이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3,000원 (20,000원에서 상향) ■ 현대하이스코에게 현대제철의 ‘첫 출선’이 의미하는 것은.. 현대제철이 1월 5일 화입 이후 27시간 만에 첫 출선에 성공했다. 이제 약 5일 동안 추가 가동 이후에는 고로의 쇳물이 바로 제강과정을 거쳐 제품으로 탄생하게 되면서, 일관제철소로서의 공정을 완전히 가동하게 된다. 첫번째 출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일단 신설비 가동의 첫 단계는 무사히 넘긴 셈이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가동은 계열사이자 고객사인 현대하이스코에게도 새로운 도약의 신호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미 기대했던 바이지만, 원재료인 열연강판의 공급량 증가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고, 둘째로 다른 냉연 단압업체와 차별되게 특별하게 현대하이스코에게 의미있는 이유는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고로 조강 생산은 하이스코에게는 좀 더 다양한 강종의 원재료 조달이 수월해 지면서, 진정한 ‘자동차용 철강 제품 메이커’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적정주가 23,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현대하이스코는 IFRS 도입을 앞두고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인데, 자산재평가 차익은 1,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재평가에 따른 유형자산 증가분까지 고려할 경우 2010년 주당순자산가치는 16,254원이다. PBR 1.4배를 적용하여 적정주가를 기존의 20,000원에서 2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PBR 1.4배는 사실상 한 공정을 공유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PBR 수준으로 현대제철의 자산이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의 최종 완결 공정인 하이스코의 자산에도 부과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라고 판단하였다. 하이스코의 향후 5년간 EBITDA의 평균성장률(CAGR)은 6.5% 정도로 기대되는데, 현대제철을 제외한 주요 철강 업체들의 EBITDA 증가율이 5%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시장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볼 때 평균치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이다. 목표주가 23,000원은 2010년 예상 실적 대비 PER 15.4배, FV/EBITDA 7.2배 수준이다. 현재주가 17,000원에서 3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매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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