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 - 수익예상 하향과 합병 이슈의 블렌딩(Blending)...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86,000원 (하향) ■ 목표주가를 86,000원으로 15.7% 하향 조정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02,000원에서 15.7% 하향 조정한 86,000원으로 제시한다. 86,000원의 목표주가는 종전과 같이 사업부문별 가치 합산(Sum of the Parts) 방식으로 산출했다. 목표주가 하향조정의 이유는 1) 경기 침체 요인을 감안한 부품제조 부문 중심 수익예상 하향 조정, 2)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무산에도 불구하고 재시도 가능성으로 이슈 지속 및 잠재적 할인요인 감안 필요성, 3) 벤치마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향 등이다. ■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이슈에 따른 잠재적 EPS 희석효과는 12.5%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은 감당하기 힘든 매수 청구 부담으로 인해 무산됐다. 그러나 車 그룹 차원에서 볼 때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부품 사업 내재화 필요성으로 인해 합병이 불가피한 선택이어서 합병 재시도 등 관련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기 시점 이내에서 현대오토넷과 합병한다면 양사 부품제조 부문의 수익예상 하향 요인과 투자 부담 증가를 감안할 때 EPS 희석에 따른 잠재적 할인 요인이 상존한다. 현 시점에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이슈에 따른 잠재적 EPS 하락효과는 온기 기준으로 종전 4.6%보다 확대된 12.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주가의 추가상승여력’보다 ‘안정적 펀더멘털과 주가 흐름’에 긍정적 점수 부여 경기 침체 요인을 반영한 수익예상 하향과 합병 이슈 지속에 따른 잠재적 할인 요인을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상승여력은 종전보다 축소됐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의 부정적 영향이 어느 정도 희석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이에 따른 주가 흐름 안정화 가능성이 업종 내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부각될 요소로 판단된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요 부문 생산의 전년 대비 5~20% 감소를 감안할 때 합병 전 기준으로 동사의 2009년 EPS는 종전 대비 10.7%, 합병 가정시 18.1% 하향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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