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산업] 2008년 4분기를 저점으로 2009년 완만한 회복 전망...우리투자증권
● 2009년 DRAM 업황 개선 Driver - 공급 증가율 둔화
당사는 DRAM 산업이 2008년 4분기를 저점으로 2009년 1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수요 부진 예상에도 불구하고 2009년 1분기부터 업황 회복을 전망하는 것은 공급 증가율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는 2009년 DRAM 산업 Bit growth를 전년 66.6% 대비 19.2%p 감소한 47.4%로 예상하고 있고, 특히 2009년 1분기 Bit growth의 경우 전분기 16.0% 대비 15.5%p 감소한 0.5%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DRAM업체 순차입금 사상 최고치 경신, 당좌비율은 2001년 이후 최악
지난 2년간의 업황 부진으로 전 세계 DRAM업체들의 재무상황은 최악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8년 2분기 말 DRAM업체들의 순차입금 규모는 IT 버블 붕괴로 업황이 최악이었던 2001년 3분기의 76억달러를 상회하는 87억달러였다. 아직 집계가 되지는 않았지만, 3분기에 모든 DRAM업체들 실적이 악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08년 3분기 말 현재 순차입금 규모는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좌비율도 2008년 2분기 말 현재 75.9%로 2001년 이후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재무구조 악화는 설비 투자 축소로 직결되고 있다.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모두 투자의견 Buy 유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590,000원, 19,000원을 유지한다. 당사는 DRAM업황 전환시 한국 DRAM업체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근거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DRAM 제품 설계시 여타 DRAM업체 대비 항상 우월한 design rule을 적용해 왔고, 우월한 수익성을 시현해 왔다. 유사한 수준의 design rule을 적용한다 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이 다른 업체들을 압도하고 있어 규모의 경제 시현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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