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3Q Preview - 부진한 3분기: 더 움츠린 개구리가 더 높이 뛴다...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3분기 실적 둔화 예상: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 웹보드게임에 대한 정부 규제, 베이징 올림픽, 추석 연휴에 따른 온라인게임 이용 감소로 인해 당 리서치센터에서 커버하고 있는 포털 및 온라인게임 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3%, 8.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성수기인 4분기에는 3분기 매출 부진을 만회할 전망임. 4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0.9%,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업체별 3분기 예상 실적 요약 - NHN: 디스플레이광고,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게임 매출 감소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높은 한자리 수 감소 - 다음커뮤니케이션: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감소로 본사기준 영업이익 두자리 수 감소 - 엔씨소프트: 국내 리니지 1 매출 및 해외 길드워 매출 부진으로 본사기준 세전이익 감소 - CJ인터넷: 정부 규제에 따른 고마진 웹보드게임의 부진으로 매출 정체, 영업이익 감소 - 네오위즈게임즈: 스포츠게임의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소폭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은 지속: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에 따른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한 상황임. 그러나, 1) 전통 광고매체대비 높은 온라인광고의 상품 경쟁력, 2) 선진국과 비교시 GDP대비 낮은 서비스 산업 비중, 3) 내수 경기가 내년 하반기 이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온라인게임 업체 - 높은 성장률 불구, 낮은 Valuation: 주식시장 침체 및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온라인게임 업체의 주가는 2009년 KOSPI 시장 평균 P/E(8.5배)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그러나 2008년~10년 온라인게임 업체의 연평균 EPS 성장률(38.1%)이 시장 평균(13.7%)보다 높고, 재무구조 또한 안정적(모두 무차입 경영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주가는 최소한 시장 평균 수준 이상에서 거래되어야 한다고 판단됨. 아이온의 성공, 최소 33만명 필요: 상용화 성공을 초기에 판단하기 위해선 오픈베타 참여자 수 점검이 필수. 과거 주요 MMORPG의 오픈베타 → 유료이용자 전환 비율과 회사측의 기대 매출 수준(리니지 2의 ⅓)을 기반으로 도출된 아이온의 최소 오픈베타 참여자 수는 33만명. 목표주가 변경: 시장 및 경쟁업체의 Valuation 하락을 반영하여, 당 리서치센타에서 커버하는 5개 업체의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 조정함. 한편, 영업환경 악화를 감안하여 온라인게임 업체(엔씨소프트,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의 수익추정치를 모두 두자리 수 이상 하향 조정함. Top-pick은 NHN: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NHN을 Top-pick으로 제시함.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트래픽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비즈니스쿼리의 증가 및 CPC 마케팅 파트너인 구글의 영업력 강화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 그러나, 2위 포털로서 M&A 가치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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