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 - 페트로브라스 관련 2012년 납기 드릴쉽 전량 수주 예상...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50,000원 동사는 18일 미주선사로부터 2012년 납기 예정으로 드릴쉽 1기를 수주함. 현재 동사는 2000년 이후 전 세계에 발주된 40기의 드릴쉽 중 26기를 수주하였으며 올해 발주된 15기 중 8기를 수주한 상황임. 참고로 동사는 2007년 및 2008년에 각각 1기, 2기의 드릴쉽을 이미 인도하였음 (2000년 이전 인도량은 7기). 당사는 금번 드릴쉽 수주가 페트로브라스 관련 수주로 판단함. 최근 페트로브라스는 2017년까지 40기의 부유식 시추설비(반잠수식시추선 및 드릴쉽) 발주 계획을 발표. 올해 내로 2011~2012년까지 납기를 목표로 하는 12기의 부유식시추설비(드릴쉽 8기 및 반잠수식 시추선 4기)의 1차 발주는 완료가 될 전망임. 당사는 해당 드릴쉽 8기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5기 및 3기씩 수주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미 삼성중공업이 3기(2011년 및 2012년 납기분 각각 1기 및 2기), 대우조선해양이 3기(2011년 납기분)의 수주를 확보한 상황으로 확인됨. 잔여 2012년 납기분 2기는 삼성중공업이 곧 수주할 전망이며 반잠수식 시추선은 싱가포르 선사들이 수주할 전망임. 2013년 이후 납기분의 발주는 2009년 상반기부터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페트로브라스 프로젝트 이외에도 2012년 berth가 충분한 삼성중공업은 2~3기의 추가 드릴쉽 수주를 연내에 성사시키리라 전망하므로 올해 총 12~3기의 드릴쉽 수주(총 80~90억달러 규모)는 무난해 보임. 현재 비공식적으로 116억달러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동사의 올해 목표150억달러의 77%임. 내년에도 12~3기의 예상 드릴쉽 발주량 중 7~8기는 확보할 가능성(2008년 6월 2일 발간된 In-depth report 참조)이 커 보여 일반 선종의 수주 모멘텀 둔화 시에도 지속적인 수주경쟁력을 유지할 전망임. 하반기 수주모멘텀을 주도할 전망이며 기존의 6개월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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