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2QPreview: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대우증권
■ Top picks: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조선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 Top Picks로는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이다. 목표주가는 최근 불안한 시장 상황과 업체별 경쟁 구도를 고려하여 수정하였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부문 최고의 경쟁력과 수주 모멘텀, 실적 성장을 겸비하여 목표주가를 50,800원으로 5.8% 상향한다. 현대중공업은 458,000으로 10% 하향 조정한다.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은 후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각각 20% 할인한 288,000원, 60,800원을 제시한다. 단 과거에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수주 증가 모멘텀이 사라져 업체별 할증 요인은 배제하였다.
최근 유가가 조선업종 주가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130달러/배럴이 유가의 임계치로 받아들여지고 향후 세계 경제 전망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가가 130달러/배럴 이상에서 고유가 상태를 유지하면 해양 사업에 강점을 보이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130달러/배럴 이하에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것을 권한다.
■ 2008년 2Q Preview: 원자재가격 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달성
지난 1~2분기에 선박용 후판 가격 인상과 철강재 가격 인상에 따라 2분기 조선사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우려와는 달리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조선사별로 1분기 대비 약 0.7~1.3%p의 영업이익률 하락에 그친 것으로 추정됨) 국내 주요 조선 4사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27.4% 증가, 영업이익은 81.5% 증가, 순이익은 2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9.7% 증가,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 2분기 신조수주는 과거 3년 평균 이상으로 양호
2분기 신조 수주는 과거 3년 월평균 수주량을 넘어서며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외에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사상 최대의 수주를 기록하였다. 하반기는 안정적인 선박 수주가 지속되면서 해양플랜트 수주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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