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015940) : 1Q Preview - 전용회선과 VoIP로 견조한 성장 지속...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25,400원
두자리수 매출성장: 데이콤과 파워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4%, 19.5% 성장 전망. 주요 성장동력은 데이콤은 전용회선과 e-Biz(웹하드, Enabler, ASP 포함), 파워콤은 VoIP와 초고속인터넷임. 전용회선 수요 증가, VoIP-초고속인터넷 결합서비스 가입자 성장으로 데이콤과 파워콤의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각각 11%, 23%에 이를 것으로 추정.
VoIP-초고속인터넷 결합서비스가 성장 주도: 3월말 기준 가정용 VoIP 가입자는 34만으로 올해 가이던스 140만 달성이 무난할 전망. 특히 6월 VoIP 번호이동제가 도입되면 증가세는 가속될 전망. 한편 데이콤은 파워콤의 올해 매출성장 목표를 15%로 밝혔으나, 당사는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VoIP 가입자수를 각각 보수적인 수준인 210만명과 120만명으로 가정하더라도 21%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VoIP 가입자 증가로 마케팅비용 증가: 데이콤의 1분기 마케팅비용은 5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광고비와 VoIP 가입자 유치관련 지급수수료의 증가 때문. 한편, 파워콤의 마케팅비용은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가 전분기대비 감소, 가입자유치비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추정. 매출대비 마케팅비용은 작년 4분기 33.6%에서 하락한 32%로 예상되나, VoIP 가입자 유치로 지급수수료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다시 33.2%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됨.
마진하락은 큰 우려가 아님: 데이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분기 12.6%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동기의 22% 보다는 하락할 전망인데, 이는 마케팅비용의 증가 때문. 올해까지는 큰 폭의 마진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나, 가입자유치를 위한 비용집행이라는 점에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판단. 영업이익률은 올해 15.7%에서 내년 16.2%, 2010년에는 17.3%로 상승할 전망.
BUY(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동사에 대한 BUY(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5,400원을 유지하는데, 이는 1) 기업용 비즈니스와 VoIP의 성장, 2) 데이콤과 파워콤과의 합병 가능성, 3)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근거함. 주가는 3월초 이래 25.8% 상승했으나, 파워콤과의 연결기준 2008년 EV/EBITDA가 3.4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