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부품] 투자 성과를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삼성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 공격적 투자로 인해 Free Cash flow 급감: 2006년 현대차는 모회사 기준으로도 내부현금흐름(FCF)이 -1.1조원 수준까지 급감. 영업환경 악화, 부품업체들 현금 지급기일 축소와 함께 해외 생산기지 확장 등 공격적 CAPEX 집행이 지속되었기 때문. 기아차도 동일한 상황. 연결기준으로는 더욱 악화 예상.
* 이제 투자성과가 확인되는 시점: 기아차의 C’eed 출시를 필두로 이제 공격적인 투자의 성패가 확인되는 시점. 금년 C’eed의 유럽 판매목표는 8만대(서유럽과 동유럽 각각 6.5만대, 1.5만대). 회사 측에서는 3월 서유럽 판매대수를 6,000대 수준으로 예상. 아직 재고가 충분치 않고, 5-door hatchback의 베이스 모델만 출시된 상태여서 고객 요구사양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성과는 긍정적으로 보임.
* C’eed의 판매대수를 예의주시 해야…: 투자의 성과가 비관적일 경우 현대차 그룹의 현금흐름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향후 성과에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 C’eed의 초기 성과가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은 좀 더 지켜 보아야 함. 또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유럽에서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RV 차종들의 판매가 저조. 그 이유는
1) 자동차의 소형화: 최근 유럽에서는 고유가로 인해 C-segment (중소형) 비중이 줄어들고 B-Segment (소형)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
2) 경쟁업체 신차 출시: 토요타의 RAV4, 혼다의 CRV, 포드의 ESCAPE 등 소형 RV 출시로 인해 경쟁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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