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 - 한국형 Charles Schwab을 꿈꾸며…...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H)
- 목표주가 : 45,000원
동사에 대한 coverage를 시작하며 BUY(H)의 투자의견과 45,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함. 목표주가는 FY07 실적 기준 PER 13.0배, PBR 2.2배를 적용한 수치를 가중 평균한 것으로 현 주가에서 31.2%의 upside potential을 확보. 현재 당사 주가는 PER 8.3배로 유니버스내 증권사 평균 PER (14.1배) 대비 59% 수준에 불과하여 선진국 사례와 달리 크게 저평가되어 있음.
주식매매 회전율의 추세적 하락과 미수금 규제에 따라 이익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FY07~FY08 평균 EPS 증가율은 14.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 브로커리지 부문에서의 꾸준한 M/S 증대, 2) 미수금 감소를 만회하는 신용융자 잔고 증대에 힘입은 것임.
우리는 소매 온라인 브로커리지 영업에서 동사의 M/S 증대 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 과거 일부 heavy trader에게 의존하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2)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은행, 인터넷 등 판매채널 접근성 개선을 통해 신규 고객 증대 추세가 지속되며, 3) 기존 대형증권사의 경우 대형IB로의 중장기 비젼과 기존 오프라인 채널과의 갈등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적극적 영업을 피하고 있으며, 4) 이에 따라 대형 온라인 증권사 위주의 시장 지배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향후 대형사 대비 discount 요인이 해소되고 추가적 re-rating이 가능한 요인은 1) 상반기내로 예정되어 있는 온라인 펀드 판매, 2) 대형금융기관과의 M&A 가능성으로 요약됨. 온라인 펀드 판매는 한국형 Charles Schwab으로의 진입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음.
향후 리스크 요인은 1) 강력한 franchise value인 은행과 이해관계 상충 가능성, 2) 이트레이드 증권, 뱅키스 등 기존 온라인 증권 부문에서의 경쟁 강화, 3) 자기자본의 organic growth와 함께 유상증자 등이 이루어질 경우 ROE 하락 위험으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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