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플래시 가격 하락 압력 증대는 중기적 수요 확대로 연결...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유지)
소니 PSP향 플래시 가격 하락 압력 증대 리스크와 PMP향 플래시 공급 지연으로 2006년 중반까지는 신규 잠재수요 촉진에 따른 플래시 시황 호전에 대한 기대가 다소 낮아질 소지가 있음. 하지만, 4/8Gbit MLC, 70/63nm 원가 경쟁력 신제품의 본격 양산으로 중기적 수요 확대 기조에는 근본적 변동은 없을 것임.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
내전일 당사 Spot 코멘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삼성전자가 소니사와 추진중인 PSP (Play Station Portable)의 차세대 모델이 플래시가 아닌 HDD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은 와전된 내용. PSP는 3분기 출하 예정인데 예정대로 플래시 채용 추진중이며 다만 당초 4분기중 출시될 PMP (Portable Multimedia Player) 신제품은 가격이유로 HDD 채용으로 결정됨.
PSP (Play Station Portable)는 삼성전자 플래시 판매의 약 20~25%선, PMP (Portable Multimedia Player)는 약 3~5% 차지하는 규모로 기대되었던 비즈니스. 이 중 PMP는 2007년에 재도전 (16Gigabit MLC 플래시로 HDD와 가격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는 무산된 것임. 하지만 PSP는 PMP 보다는 (10GByte 이상 저장 용량 필요) 훨씬 적은 저장용량 계획중
4`~8GByte 용량에 대해 삼성전자는 4~5월경 출시될 8Gbit MLC 제품으로 가격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임. PSP 제품을 싸게 만들기 위해 소니측이 삼성의 플래시 제품 가격 인하를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요구해 올 가능성이 예상되지 못햇던 것은 아님. 이슈는 지난해 3분기와 같이 (4Gbit MLC, 70나노 공정 제품) 신제품 생산성이 얼마나 빨리 안정을 찾아 원가를 낮추는 가 임.
이에대한 판단은 4월초까지는 기다려 봐야 함. 한편, 최근 플래시 현물 가격이 급락하여 고정거래 가격과 비슷하거나 일부 제품은 그 이하에 거래되고 있어서 플래시 가격 하락 추세에 대해 민감한 상황에서 PSP마저 HDD에게 수요처를 ?P기는게 아닌가하는 우려까지 가세한 것이 최근 주가 조정을 더 촉발시킨 것임.
신제품 대량 구매를 둘러싼 가격 협상을 포함한 제반 진행상황은 관련업체가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는 것도 루머 또는 과장된 추측을 낳고 있는 것도 투자자 심리에는 부정적임. 이러한 뉴스는 실제 신규 수요 창출 이전까지 (즉, 본격 성장세 진입의 초기 단계) 이어질 것임.
따라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우려 (리스크 요인)를 적절히 현실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음. 당사는 삼성전자의 전체 이익 중 플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 37%, 하이닉스는 56%로 추정한 상태. 먼저 삼성전자의 PMP (약 플래시 매출의 3% 당초 기대) 무산과 최악의 경우 PSP (플래시 매출의 20~25% 기대) 마자 무산될 경우를 가정하면, 당초 추정 영업이익의 9~10%가 감소될 수 있음.
실제 PSP가 무산 또는 상당기간 지연된다고 하면 다른 수요처로 출하 시도하거나 또는 플래시 시장 자체에 대해 부정적일 경우에는 DRAM으로 생산 믹스를 전환할 수 있음 (특히 하반기 Windows Vista 의 DRAM 수요 촉진 가능성 기대로). 어??든 삼성전자의 현재 추정이익을 구체적으로 변경하기에는 PSP를 둘러싼 진척 상황을 좀 더 지켜보아야 함.
따라서, 이러한 부정적 시나리오를 감안해서 22006년 PER 목표 배수를 기존 15배에서 10% 할인한 13.5배를 적용하면 800,000원이 산출됨. 따라서, 단기적으로 (2~3개월) 상기 신규 수요 촉진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적정주가로 보임.
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PSP 공급이 난항을 겪을 경우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소지가 큼. 4Gbit MLC, 70나노 공정 제품이 본격 양산될 2분기부터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집적 (Low-density)제품의 안정적 가격의 잇점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몰릴 가능성). 따라서 목표 PER 배수를 9~10배에서 15% 할인한 7.7~8.5배 적용하면 37,000~41,000원이 산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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