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010620) - 고가선박 건조 비중 확대로 2006년 영업실적 호조세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82,000원
● Buy 유지, 목표주가 82,000원 유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82,000원을 유지한다. 2005년 4분기 실적은 호조세를 시현했고, 2006년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선박 건조능력 확대로 높은 외형 성장세가 예상되며, 고가 수주한 선박들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으로 고수익성 달성이 전망된다. 원화강세 부담도 있지만, 적극적인 환리스크 헷지로 실질적인 피해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후판 등 원자재 비용 절감도 긍정적인 측면이다. 2006년, 2007년 매출액증가율은 각각 16.6%, 14.9%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각각 9.4%, 11.5%의 고수익이 전망된다. 동사는 최고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조선사로 조선업종 내 Top pick 종목으로 추천한다. 2006년, 2007년 PER은 각각 7.6배, 5.5배이며, EV/EBITDA는 각각 3.1배, 2.2배에 머물고 있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로 산출되었으며, market risk premium 6.0%, risk free rate 4.5%, beta 0.88을 가정한 CoE 9.8%를 적용하였다.
● 2005년 4분기 영업이익률 8.9%로 급상승세 시현
동사의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5,402억원(+31.8% y-y), 영업이익 482억원(+47.0% y-y), 경상이익 623억원(+79.4% y-y)을 기록했다. 이는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8.9%로 3분기 5.0% 비해 급상승하였다. 건조 단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조업일수 확대, PC선 및 컨테이너선의 효율적인 건조 시스템 구축으로 외형 및 수익이 급증할 전망이다. 대규모 현금 유동성 확보로 이자수지 흑자 폭이 커지고 있고 자회사 관련 지분법 평가이익도 계상되면서 경상이익은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05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9,352억원(+35.2% y-y), 영업이익 1,402억원(+7.6% y-y), 경상이익 1,744억원(+25.8% y-y)의 호조세를 시현했다.
● 2005년 수주량 기준 톤(GT)당단가 1,740불, 수주잔량 기준 톤(GT)당단가 1,457불로 호조
동사는 2005년까지 선가 흐름에 맞춘 효율적인 수주가 지속되었다. 2005년 수주량은 70척, 249만GT로 금액으로는 31.6억불에 이른다. 톤(GT)당 단가는 1,740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3년 1,155불, 2004년 1,385불과 비교된다. 2005년말 수주잔량은 총 188척, 505만GT로 금액으로는 73.6억불에 이른다. 3년 이상의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수주잔량 기준 톤(GT)당 단가는 1,457불이다. 저가 물량이 인도되면서 잔량 기준 톤(GT)당 단가는 2006년, 2007년에 각각 1,567불, 1,583불로 올라설 전망이다. 동사는 조선사 중 가장 높은 톤(GT)당 단가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향후 조선업계를 선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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