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머크사의 골관절염 치료약 ‘바이옥스’ 미국 시판중단...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 미국 FDA는 9월30일 COX-2저해제 계열의 골관절염치료제인 머크사의 바이옥스(VIOXX)에 대한 자발적 철수를
인정한다고 발표함.
- 머크의 바이옥스 자진 시장철수는 바이옥스의 장기간 임상을 감독했던 데이터 안정성 감독위원회가 위약대조
군에 비해 바이옥스 투여군에서 심장발작, 뇌졸증을 포함한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자 임상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이후에 결정된 것임.
- 2003년 바이옥스 매출액은 약25.5억달러(3조6백억원)로 머크의 연간 매출액의 10%이상을 차지하는 대형품목이
어서 머크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됨.
- 국내업체들중 COX-2계열의 관절염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거의 없음.
- 국내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2003년기준으로 머크의 바이옥스가 90억원, 화이자의 세레브렉스가 90억원, 베링거
인겔하임(멜록시캄(MELOXICAM) 성분)의 모빅이 150억원 등으로 오리지널제품 3개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 이번 머크사의 시판중단으로 국내시장에서도 머크사의 바이옥스에 대한 사용금지조치가 예상되며 여기에 동일
한 계열인 화이자의 세레브렉스도 덩달아 매출감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반면, 멜록시캄 성분인 베링거 인겔하임의 ‘모빅’이 COX-2 계열 제품시장을 급속히 대체하며 가장 큰 수혜
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 국내업체들중에는 대표품목인 대웅제약(06962, BUY)의 ‘에어탈’(AIRTAL)과 한미약품(00893, BUY)의 ‘아
섹’(에어탈의 제네릭제품), 동아제약(00064, BUY) 메로콕스(MELOCOX, 멜록시캄 제네릭제품) 등이 있는데 이
들 제품들도 오리지널 제품대비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어느정도 매출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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