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에이핑크에게 상반기란? A. 봄이다.빅스, 언터쳐블, 에이핑크, 성종, 걸스데이, 양요섭(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2014년도 벌써 반이 흘렀다. 이번 상반기에도 아이돌 가수들은 가요계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생애 첫 앨범을 발표하며 꿈을 키우는 아이돌도 있고, 1위를 휩쓸며 대세에 오른 아이돌도 있었다.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며 저마다 자리에 노력하는 이들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상반기란?
하영 : 봄이 새해의 첫 계절이니까 그만큼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요.
남주 : 봄에 꽃이 만개하는 것처럼 에이핑크도 ‘미스터 츄’로 만개하며 사랑을 많이 받아서 봄과 비슷한 것 같아요.
보미 : 하반기에는 다음 앨범 열심히 준비 중이고, 은지와 초롱이 각각 KBS2 ‘트로트의 연인’과 tvN ‘아홉수 소년’에 활약해요. 앞으로도 개인 활동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PINK BnN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Q. 인피니트 성종에게 상반기란? A. 뜻 깊은 시간이다.
성종 : 뜻 깊은 상반기에요. 앨범을 공들여서 오랫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팬들이 더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아쉬웠어요. 하반기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상반기에 ‘이 정도 했다’고 생각한다면, 하반기에는 더 기대해 주셔도 좋아요. 사람 자체로도 성숙해져서 남자 성종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하하.
Q. 마마무에게 상반기란? A. 꿈 같은 시간이다.
마마무 : 꿈같은 시간이에요. 3년이라는 연습생 기간을 거쳐 3개의 음원을 발표할 수 있게 돼 감동입니다. 하반기를 위해 지금도 계획을 많이 세우고 있어요.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에요.
Q. 보이프렌드에게 상반기란? A. 또 다른 시작이다.
영민 : 1년 6개월 만에 공백기를 깨고 나올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었어요. 하반기에는 ‘너란 여자’보다 더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동현 : 정말 특별해요.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요. 또 다른 시작이에요. 하반기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상반기가 됐어요. 일본에서는 두 번째 정규 앨범과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어요. 작사 작곡도 하고, 솔로곡도 준비해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거예요. 한국에서도 그런 앨범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베스티에게 상반기란? A. 밑거름, 디딤돌, 발판이다.
혜연 : 하반기에 대박칠 수 있는 밑거름, 디딤돌, 발판을 만드는 기간이었어요! 이제 대박쳐야죠!
다혜 : 성과도 있었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노래를 더 좋아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런 식으로 한 번 더 다짐하게 되는 시기가 됐어요.
해령 : 하반기에도 우리 베스티의 시원한 각선미를 보여드릴게요. 헤헤.
다혜 : 이제 1주년이 됐는데 ‘베스티가 성장했구나’ 느낄 수 있을 만큼의 모습을 하반기에 보여드리고 싶어요. 데뷔 때랑 지금을 생각하면 많이 달라요. 그때는 신인상을 받고, 야심에 찼는데.. 하하. 오히려 지금은 차근차근 올라가서 오래 꾸준히 있고 싶어요. 이번에 미니앨범을 발표하는데 팬들에게 CD를 안겨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노래하는 여러 가지 모습을 담아서 보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에요.
정기고, 보이프렌드, 베스티, 마마무, AOA(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Q. 빅스에게 상반기란? A. 영광의 무대다.켄 : 영광인 무대가 많았어요. 많은 선배님들하고 무대를 같이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는 불러만 주신다면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언터쳐블에게 상반기란? A. 없어졌어.
슬리피 : 상반기는 없어요. 없어졌어.
디액션 :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어요. 눈 떠보니 7월이네요. 하하. 하반기에는 정규 앨범을 내도록 작업을 하고 있어요. 활동은 할수록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
슬리피 : 활동하는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옛날에는 못 느꼈는데 이 느낌을 다시는 잊어버리지 않을 거예요.
Q. 걸스데이에게 상반기란? A. ‘썸씽’이다.
민아 : ‘썸씽’이다! 그 어떤 무언가가 많았어요. 물론 좋은 일만 많았던 것 같아요.
혜리 : 상반기하면 ‘썸씽’이고, 하반기는 신곡 ‘달링’이죠! 하반기에는 첫 단독 콘서트도 펼치고,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에요!
Q. 정기고에게 상반기란? A. 터닝포인트다.
정기고 : 터닝포인트에요.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됐던 시기였어요. 하반기에는 공연을 많이 하고, 방송이 아니라 공연장에서 팬들을 많이 뵐 것 같아요. 올해 안에는 정규 앨범을 꼭 발표하는 것이 목표에요.
Q. AOA에게 상반기란? A. LTE급 성장이다.
지민 : ‘짧은 치마’로 음악방송 프로그램 1위도 하면서 성장했던 상반기입니다. 더 성장, 계속 성장, LTE급 성장이에요!! 하반기에도 활동을 이어 가고 싶은데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계속 주어지지 않을까요?
Q. 양요섭에게 상반기란? A. 복싱…이다?
양요섭 : 양요섭의 상반기란 복싱입니다. 하하. 앨범 활동을 하지 않아 뮤지컬 ‘풀하우스’와 함께 개인적인 준비를 했던 시간이에요. 하반기에는 3~4개월 안에 또 다른 앨범을 발표하고 싶은 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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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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