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트롯 전국체전' 재하
사진=KBS2 '트롯 전국체전' 재하
가수 임주리의 아들 재하가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모친의 노래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16일 방송된 '트롯 전국체전'에서 재하는 1대1 데스매치에서 충청 대표 염동언을 지목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재하는 어머니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선곡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으며 "어머니 명예에 누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재하는 임주리의 창법을 고스란히 닮은 음색은 물론, 귀를 호강시키는 고음과 국보급 감성으로 무대를 채우며 기립박수와 환호로 '트로트 DNA'를 입증했다.

재하는 글로벌 감독 김연자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후 재하는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엄마 사랑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재하는 15 대 3으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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