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故 윤상엽 사건 재조명
故 윤상엽 누나, 국민 청원 호소글 게재
참여 인원 5만 명 육박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댓글로 알아보는 개그맨 황영진의 ‘텐아시아 댓글 뉴스’.

‘텐아시아 댓글 뉴스’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가평 익사 사건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봤다.

지난 1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평 용소폭포에서 발생한 고(故) 윤상엽 씨의 익사 사고가 재조명됐다.

방송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해 6월 아내를 포함한 일행 6명과 계곡을 찾았다가 4m 높이 절벽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윤 씨의 아내 이 씨는 남편의 사망으로 발생한 보험금을 두고 보험사와 분쟁 중에 있다고 했다. 남편이 아이와 자신에게 남긴 사망 보험금을 보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

제작진은 "이 씨 사연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취재를 시작했다. 이후 6개월 만에 윤 씨 유족과 연락이 닿았지만, 윤 씨 누나의 주장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사연과 전혀 달랐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 씨 사건은 현재 새로운 첩보가 입수돼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피의자는 윤 씨의 아내 이 씨로 보험사기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에는 윤 씨의 누나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동생의 사망 이후 너무나 이상한 정황들이 많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글은 21일 오후 3시 46분 기준으로 참여 인원이 5만 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알 제작진이 한번 파기 시작하면 집요하다는 것을 몰랐나 보네요~꼭 처벌 받길 바라요!", "상엽 씨와는 본 적도 없고 친분도 없는데...보다 미쳐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부디 다 잊고 좋은 곳으로 가세요!", "내연남이랑 남편이랑 같이 물놀이 간 거만 봐도 인성이 나옴...제정신이 아닌 것 같네!", "보는 내내 불쌍하고 답답했음! 절대 보험금 타게 해선 안 돼요! 보험금 안 준다고 자기가 그알에 제보하더니 꼴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뉴스] '그알' 故 윤상엽 사건,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나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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