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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14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연극 ‘남자충동’ 연습실 공개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CJ 아지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광화 연출을 비롯해 배우 류승범, 박해수, 손병호, 김뢰하, 황정민, 박광선 등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범은 위아래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또한 능숙한 목포 사투리에 자연스러운 연기력까지 더해져 폭력조직의 보스 ‘장정’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자충동’은 가부장으로 대표되는 ‘강함’에 대한 판타지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폭력성향과 그로 인한 파멸의 과정을 그린 연극으로 오는 2월 16일부터 3월 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열린다.
TV10영상취재팀 이수희 기자 pepee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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