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쁜엄마'(사진=방송 화면 캡처)

기억을 되찾은 이도현이 라미란과 화해했다.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진영순(라미란 분)이 이미주(안은진 분)의 쌍둥이가 최강호(이도현 분)의 아이임을 알게 된 장면이 담겼다.


이날 진영순은 이미주에게 과거 최강호의 아빠가 억울하게 죽었던 사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법은 물론이고 가족인 나조차 아무 힘이 없었어. 강호만큼은 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서 지독하게 키웠는데 엄마를 얼마나 많이 원망했을까"라며 후회했다.


이어 진영순은 이미주에게 "강호가 그렇게나 사랑했다던 그 애가 미주 너였구나 그치. 그래서 그 기억을 잃은 와중에도 무의식적으로 너를 찾고 좋아하고. 왜 말하지 않았어. 미안해. 늦었지만 아줌마가 강호 대신 사과할게"라고 사죄했다.

이에 이미주는 쌍둥이의 남매가 최강호임을 밝혔고 의식이 돌아온 최강호는 둘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경찰들은 방화 용의자로 최강호를 체포했지만 그는 어린아이인척 연기를 이어나가 풀려났다. 하지만 최강호가 돌아온 걸 알아챈 라미란은 "돌아왔구나, 우리 아들. 엄마가 잘못했어"라고 오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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