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사진=방송 화면 캡처)
'하늘의 인연'(사진=방송 화면 캡처)

'하늘의 인연' 정우연이 서한결의 거절에 상처를 받았다.

3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강세나(정우연 분)의 고백에 선을 긋는 하진우(서한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진우는 강세나에게 "나는 너한테 오빠였어, 세나야. 부모님도 오랜 친구사이시고 너랑 나도 옛날부터 가족처럼 지냈으니깐"이라며 "혜인이 기억나니? 엄마랑 해인이가 갑자기 사라지고 나서 나도 트라우마가 생겼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강세나는 분노하며 "난 이해인 대용품이었네? 그것도 모르고 혼자 착각하고 짝사랑했네"라며 오열했다. 이어 그는 선물을 건네며 "예전에 사다 놨던 거야"라며 "지금까지 내가 오빠한테 사귀자고 말 못했지 알아? 여자는 알아. 이 사람이 날 여자로 대하는지 아닌지. 이 사람이 날 여자로 좋아하는지 아닌지"라고 털어놨다.

또한 강세나는 "이렇게 긴 시간만큼 나는 여동생이였다고? 남매 같았다는 말 안 믿어. 절대로 못 믿어. 시간을 줄게. 내가 한 말 잘 생각해 봐"라고 재차 하진우를 설득했지만 하진우는 "몇 번을 생각해봐도 그럴 일 없어"라며 강세나를 밀어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