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노머니 노아트’의 아트 큐레이터 개코와 봉태규가 ‘불꽃 신경전’을 펼친다.


개코와 봉태규는 30일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 2회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미술 작가 소개에 열정을 불태운다.


먼저 봉태규는 “오늘 감히 말씀드리면 ‘노머니 노아트’ 프로그램 탄생에 영감을 준 미술 작가가 나온다”며 “제작진을 통해 들은 고급 정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개코 또한 “그 제작진이 나에게도 (담당 미술 작가가) 특별한 분이라고 하더라”며 “오늘 나오는 네 분의 미술 작가 중 가장 멀리서 오신 분”이라고 맞불을 놔, 현장을 지켜보는 아트 컬렉터들에게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한다.


잠시 후, 개코는 “내가 소개할 미술 작가는 목숨을 걸고 선을 넘어온 탈북 작가”라며, 강춘혁 미술 작가를 소개한다. 개코와 함께 무대에 오른 강춘혁 미술 작가는 “1998년에 탈북해 중국-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를 거쳐 2001년 대한민국에 도착했다”며 파란만장한 여정 끝에 찾게 된 미술 작가로의 인생을 공개해 경외감을 부른다.


특히 강춘혁 미술 작가가 “두 개의 캔버스를 하나로 이은 작품”이라며 자신의 경매 도전작을 공개하자, 봉태규는 “1+1은 반칙 아닌가요?”라고 강력한 견제(?)에 나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한다.


모든 작품 설명이 끝난 후에는 아트 컬렉터들의 투표를 통해 선택된 오직 한 작품만이 경매에 오르게 된다. 이때 개코와 봉태규는 “선생님들, 사장님들, 교수님, 교장 선생님”이라며 아트 컬렉터들에게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내 작가’ 어필에 나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노머니 노아트’는 오는 30일(목) 오후 9시 50분 2회를 방송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