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그들이 있었다2'(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씽:그들이 있었다2'(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정은이 죽지도 살지도 못 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31일 방송된 tvN ‘미씽2:그들이 있었다2 (이하 ‘미씽2’)’에서는 강은실(이정은 분)이 자신을 죽게 된 이유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강은실은 자신의 시동생이 보험금 때문에 자신을 살해했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어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나는 풍랑에 휩쓸려서 바다에 빠져 죽었다"라고 단정지었고 강선장은 "종윤이가 나를 왜 죽이냐? 보험금 때문에?"라며 되물었다.


시동생의 아내인 이선희는 “그날 그물에 엉켜있던 형님의 다리를 바다에 빠뜨리는 짓은 하지 않았을 거예요. 나는 남편이 형님을 바다에 밀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온전한 몸으로 영면하셨으면 해서"라며 말을 잇지 모헀다.

한편 강은실을 위로하던 김욱(고수 분)과 장판석(허준호 분)은 "그날 양복 입고 왔던 날 시체 찾고 장례식까지 다 마친 상태였어요"라고 진실을 밝혔고 헛헛해하는 강은실을 보며 장판석은 "우리가 강선장 외롭게 안 둬"라며 끝까지 진실을 추적할 것을 약속했다.


강은실은 "남들은 가면 편안하게 쉰다는데 나는.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요. 두 사람 오고 나서 일용이 살아나고, 그 사연많던 애들, 교장선생님까지 다 가길래 진짜 기적이 일어날 줄 알았지. 희망이 이뤄지네 어쩌네. 괜히 헛바람만 들어서"라고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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