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김현주에 섭섭한 마음..."아줌마가 정말 그래?"('트롤리')

'트롤리' 정수빈이 김현주가 보낸 짐을 받고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김수빈(정수빈 분)이 지훈의 친구에게서 핸드폰을 돌려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빈은 자신의 핸드폰을 찾으려 지훈의 친구를 만났고 지훈의 친구는 "나 남지훈 엄마 만났다"라며 "그런데 핸드폰은 왜 필요한거냐? 뭐 중요한 거라도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빈은 "지훈이네 엄마? 어떻게?"라고 물었고 과거 김수빈의 핸드폰을 갖고 있었던 지훈의 친구는 "네 핸드폰에 010 번호로 연락이 왔길래 너인가 해서 받아봤는데 남지훈네 엄마더라"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고 과거 김혜주(김현주 분)이 김수빈에게 보냈던 메시지를 지웠던 사실은 은폐했다.

이어 남지훈의 친구는 김수빈에게 "너 걔네 집 살정도로 친했냐?"라고 물었고 김수빈은 "남지훈네 집 잘 살잖아. 뭐 좀 걔뜯어낼 게 있나 싶어서. 집에 돈 없던데?"라고 애둘러 말했다. 남지훈의 친구는 김혜주의 반응과는 달리 "먹여주고 입혀주고 다 그랬는데 엄청 짜증내던데 걱정마 그래도 너랑 따로 연락한다는 얘기는 안 했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김수빈이 "아줌마가 정말 그래?"라고 믿지 못하자 남지훈의 친구는 "국회의원 부인인데 뻔하지. 선거 얼마 안 남았으니까 다 지 남편 미담 같은 거 만들려고 그런거지"라며 물건 보따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거 아줌마가 너 갖다주라고 하더라. 이거 찾아서 집에 올까봐 전해주라는 거 보얽히지 말자는 거 아냐?"라고 이간질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