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이 인위성 장애를 앓고 있는 금쪽이에게 '내면의 힘' 기르기 솔루션을 제안했다.

12월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오은영은 4년째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금쪽이에게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힘을 기를 것을 언급했다.

이날 금쪽이는 아침에 기상하고 양치하는 동안 호흡곤란과 틱증세를 보였고 학교에서 조퇴하는 일상을 지속해왔다. 호흡곤란을 겪을 때 금쪽이의 엄마는 아이스크림을 건넸고 그때 금쪽이는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 자칫 꾀병이라는 오해를 받을 상황이였다.


오은영은 "인위성 장애는 본인이 진짜 그 병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조여온다고 정말 믿는 거다. 인위성 장애의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한다. 틱이나 불안장애는 정말 이 아이의 어려움이었을 거라고 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은영은 "시작은 신체화 증상에 속한다. 학교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이었을 거라고 본다. 항불안제를 쓰고 틱에 대한 치료제를 썼다면 굉장히 많이 좋아졌어야 한다. 근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눈 뜨고 일어나면 다른 증상이 생긴다. 처음에 시작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어서 틱과 불안 증상이 심해진 건 다르게 봐아 햔다"라고 밝혔다.

이후 금쪽이는 엄마와 레벨테스트를 보러 갔다가 "공부는 제가 꼭 필요한 거기 때문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엄마가 일 때문에 자리를 뜨려하자 금새 "나 레벨테스트 안 할 거다"라고 포기하며 엄마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의 행동을 살펴본 오은영은 "지금은 금쪽이가 내면의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줄여가는 게 필요할 것 같다"라며 자신의 '내면의 힘' 기르기 솔루션으로 계단 오르기, 철봉 매달리기등으로 작은 성공의 성취와 보람을 느끼도록 제안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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