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동주 SNS)
(사진=서동주 SNS)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파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서동주는 17일 "2년 전부터 시작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역삼동 어딘가에서의 합주. 평소에는 각자의 삶을 살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자연스레 직장인 밴드가 결성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먹고사는데 치여서 매주 볼 때도 있고 한 주씩 혹은 몇 주씩 거를 때도 있기에 '간헐적밴드'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나중엔 제 닉네임 '다니'를 딴 '다니밴드'로 굳혀졌습니다"라며 "초반에는 커버곡만 연습했는데 시간이 쌓이자 '이럴 거면 아예 우리 음악을 해보자', 아니 더 나아가서 '음원을 내보자'라는 누군가 그게 저였을 확률이 아주 높지만서도. 누군가의 아이디어에 제가 대학시절 썼던 곡을 새삼 꺼내보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수학과 학생답게 너드미 넘치던 그 시절의 저는 음악을 통해 현실을 벗어나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인 아이였습니다. 여러 곡들 중 그나마 덜 유치하고 덜 오그라드는 한 곡을 다수결로 골라 새로 편곡하고 연습하고 녹음하고 믹싱하고 마스터링 하고 유통사에 유통 맡기고 밴드 사진 찍고. 그렇게 1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지난 2년간의 토요일 오후가 쌓여 만들어진 음원이 오늘 발매되었습니다"라며 음원 발매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다니밴드'의 'someone to you' 많이 들어주세요. #사진저맞아요 #다니밴드 #someonetoyou #daniband #직장인밴드 #20"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핑크 컬러의 니트를 착용한 서동주가 머리도 핑크색으로 염색한 파격적인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서정희는 "이게 누구야? 모델인 줄"이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서동주는 서정희의 딸로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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