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이장우가 매력을 쏟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난 가끔 갬성을 흘린다⋯’ 특집으로 배우 이장우가 첫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이장우는 담백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시작부터 MC 김구라의 취향을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요리에 진심인 이장우의 면모가 드러났다. 그는 “전 세계의 조미료를 수집하고 있다. 집에 있는 가루가 50가지가 넘는다”며 남다른 가루사랑을 인증하는가 하면, 가루 요리 꿀팁을 대공개했다.
이어 요리만큼 다이어트에도 진심인 이장우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장우는 다이어트를 향한 열정을 활활 태우며 제약회사에 다니는 지인에 이어 교수까지 찾아갔다고. 직접 발로 뛰며 자신이 원하는 답(?)을 구하는 이장우의 모습이 또 한번 MC 김구라의 취향을 저격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근 단식으로 16kg 정도를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힌 이장우. 그는 “정기 단식과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밝히며, 음식의 유혹을 참기 힘들어 단식원 입소도 고려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단식원을 찾아보니 사진이 있었는데 거기에 제가 있는 걸 못 참겠더라”라며 단식원 입소를 포기한 이유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과거 드라마 촬영장에서 음식팀 직원과 번호를 교환한 비하인드 스토리, 촬영 중 호흡곤란을 왔던 경험,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관한 이야기, 즉흥 북한 사투리 연기 등을 쏟아내며 ‘라디오스타’ 첫 출연에 진솔하고 유쾌한 이장우만의 매력을 뿜어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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