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차민지가 아들 김시우에게 위로받았다.


9일 밤 8시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가 입사에 재차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성욱(이시강 분)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백승주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친정엄마 방혜판(조미령 분)은 "넌 강서방이 실형을 살게 됐다는데 아무렇지도 않니? 나는 면회라도 가고 싶은데"라고 말하자 백승주는 "이제 남인데 강서방이라고 부르지마. 상관없는 사람이야"라면서 "나 내일 다른 회사 면접봐. 직원은 20명 정도인데 내가 가서 키우면 돼. 멈출 시간이 없어 계속 커리어 쌓아야 해"라며 초조해했다.


한편 백승주는 면접을 보고 나오며 면접관들이 자신의 뒷말을 하는 걸 듣게 됐다. 면접관에게 한 직원이 백승주의 가짜임신에 유산으로 자기 애도 버린 인물이라고 밝혔고 이에 백승주의 입사는 취소됐다.


좌절한 백승주는 힘없이 의자에 앉아 있었고 하교 하던 서힘찬은 "어, 예쁜 아줌마다"라며 그에게 다가갔다. 이에 백승주는 신경질을 내며 "아줌마 혼자 있고 싶으니까 그냥 가"라고 매몰차게 굴었고 서힘찬은 "알겠다"라면서도 뒤돌아서서 눈물 흘리는 백승주에게 손수건을 내밀며 "아줌마 괜찮아질 때까지 옆에 있겠다"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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