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갈지도' (사진=방송 화면 캡처)
'다시갈지도' (사진=방송 화면 캡처)


채널S ‘다시갈지도’ 소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라드 세 나라에 흠뻑 빠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19회 방송에서는 MC 김지석-김신영과 역사작가 최태성 그리고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방송인 김원효가 함께 해 낭만을 찾아 떠나는 ‘북유럽’ 여행기를 선보였다.


먼저 첫 번째 북유럽 여행에서는 새내기 크리에이터 ‘진짜하늬’가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리 여행자로 나섰다. 특히 진짜하늬는 살벌한 북유럽 물가 속에서도 알뜰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호텔 뺨치는 가성비 좋은 호스텔 추천을 시작으로 일명 코펜하겐 카드로 불리는 여행카드를 소개한 것. 코펜하겐 카드는 89군데의 관광지가 입장 가능하고, 대중교통까지 프리패스인 역대급 여행카드로 진짜하늬는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운하 캐널 투어까지 한번에 즐기며 녹화장 모두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에 ‘예비 애둘맘’ 소율 역시 “혼자 여행 가고 싶다. 너무 부럽다”며 일탈을 꿈꿨을 정도였다.


두 번째 북유럽 랜선 여행은 크리에이터 ‘박희재’가 아이슬란드를 소개했다. 아이슬란드는 마치 CG가 아닐까 싶은 비현실적인 자연경관으로 매 장면 황홀감을 자아냈다. 만개한 보라색 꽃이 펼쳐진 평야 뒤에 쏟아지는 거대 폭포 ‘스코가포스’, 투명한 바다가 산과 하늘을 거울처럼 반사시키는 ‘베스트라혼 마운틴’, 거대한 빙하 조각이 가득한 ‘요쿨산론’, 미네랄이 가득한 ‘자연 노천 온천’, 여기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새로 불리는 아이슬란드의 마스코트 새 ‘퍼핀’과의 만남까지. 김지석은 “부러워 죽겠다”며 탄성을 내질렀고, 김원효는 “내 마음은 가고싶어 미칠지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급기야 김원효는 “아이슬란드로 리마인드 웨딩을 가겠다”며 즉석에서 두 번째 리마인드 웨딩 계획을 발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 준키씨네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을 대리 여행했다. 특히 준키씨네는 스톡홀름의 13세기부터 형성된 구가시지인 ‘감라 스탄’의 ‘스토르토리에트 광장’ 골목 골목을 누비며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세상에서 가장 좁은 골목인 ‘모르텐 트로치그 골목’에서 이색적인 여행을 만끽하는가 하면, 유럽의 야외 테이블에서 즐기는 피카 문화(커피 브레이크 타임)로 보는 이들까지 마음의 여유를 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다시갈지도’는 역대급 눈호강을 일으킨 북유럽 랜선 여행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자아냈다.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지구 반대편 북유럽 여행으로 여행 갈증을 또 한번 완벽히 해소시킨 ‘다시갈지도’가 선보일 다음 랜선 여행지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채널S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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