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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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직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가 직원들의 숙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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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여에스더 사장님이 회사 복지와 인센티브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떤 일상이 펼쳐질지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에스더는 연 매출 1000억 원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 이사라고 밝혔다. 직원 복지 역시 체력 단련 연간 100만 원, 회사 제휴 리조트 이용권, 대학원비 지원, 성과금 1000만 원, 월 400만 원짜리 기숙사 제공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여에스더는 청담동 한복판에 있는 직원들의 기숙사를 깜짝 방문했다. 그는 "엄마의 마음으로 직원이 어떻게 지내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그리고 몸보신 좀 시켜주려고 갔다"고 말했다. 기숙사에 들어선 여에스더는 "이거 내가 플렉스 해준 거긴 한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직원들의 일이 많다. 다른 걸 도와줄 수 없고 직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금융 치료. 그중에서도 럭셔리한 기숙사가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주니까 나의 플렉스"라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의 기숙사에 인스턴트 음식이 가득한 걸 보고 "우리 집과 똑같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먹이기 위한 음식을 만들 시작했다. 여에스더가 준비한 음식은 김치전과 키토 김밥이었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뒤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밝혔다. 그가 하고 싶었던 건 추억의 파자마 파티였다. 여에스더는 "저를 자꾸 못 오게 하니까 몇 년 같이 못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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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맥주 한 잔과 함께 여에스더와 직원들은 파자마 파티를 시작했다. 한 직원은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 생활과 회사 생활을 잘하고 싶다는 것. 또 다른 직원 역시 "저의 고민도 비슷하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일 때문에 바쁘니까 일주일에 못 만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여에스더는 "내가 보기에도 퇴근이 늦고 주말에도 일거리를 가지고 가지 않나. 일을 분담해. 지난 5년 동안 고생해서 회사가 이만큼 컸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너희 행복을 찾을 때가 됐다. 결론은 지금은 가정생활이 먼저다. 가정의 평화가 깨지면 일에 집중 못 한다"고 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당나귀 귀' 스튜디오에서 MC들에게 "직원이 행복해야 그 회사가 발전하고, 그 회사가 발전하려면 직원 행복과 고객의 행복이 함께 가야 한다. 직원들이 불행하면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남자 직원은 "연애하는 것도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사님이 연애한다고 하면 여자 친구 소개해줘야 한다고 했다. 시어머니가 몇 분은 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여에스더는 "네가 착하니까 일단 사귀는 여자가 있으면 나한테 보여야 한다. 이 여자가 좋은 배우자가 될 사람인지 아닌지 나는 딱 보면 안다"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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