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개훌륭’에서 역대급 짖음을 보이는 고민견과 이에 맞서 첫 훈련에 도전하는 장도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6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주택가를 울리는 짖음과 무차별 입질을 보이는 고민견과 그로 인해 불편한 동거 중인 보호자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고민견으로 등장하는 진돗개와 시바견 믹스 라오는 외부인을 보는 순간 강한 짖음과 공격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 특히 할머니 보호자를 향한 위협으로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특히 제작진과의 첫 만남부터 자세까지 낮추며 무섭게 짖은 라오는 할머니의 손을 물어 후유증을 남긴 것은 물론, 보호자의 사촌 언니에게 꿰매야 할 정도의 심한 상처를 남겼다는 후문이다.


매번 라오의 곁을 지나갈 때마다 눈치를 보는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향해 공격성을 드러내는 라오의 불편한 동거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이날 ‘개훌륭’에서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이경규, 장도연 제자들의 훈련 과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가 보고 싶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말에 항상 한 걸음 뒤에 있던 장도연이 최초로 고민견 훈련에 도전, 라오에게 “짖지 마”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장도연이 첫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규제자’ 이경규는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라오의 통제를 시작, 간식으로 친해지기를 시도하는 등 노력을 하지만 “왜 그래!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정말”이라며 결국 폭발했다고 해 과연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강형욱 훈련사가 “공격을 받아주면서 습관이 됐을 수 있다”고 원인 파악에 나서며 라오의 통제에 돌입하지만, 라오는 계속해서 거친 저항을 보이며 강형욱 훈련사와 대치를 이어갔다고 해 훈련의 끝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긴박한 대치 상황 속 예상치 못한 비상사태까지 발생했다는데, 강형욱 훈련사와 라오의 숨 막히는 대치, 그리고 할머니와 라오의 불편한 동거를 끝내기 위한 솔루션은 16일 오후 10시 40분 ‘개훌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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