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준비 중 원더걸스 합류"
우혜림, 아들 사랑이+출산 스토리 최초 공개
선예, 어린 시절 회상하며 눈물
사진 = KBS 2TV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KBS 2TV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우혜림이 아들 사랑이(태명)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우혜림과 강주은, 원더걸스 선예가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과 함께 우혜림, 신민철 부부의 2세 사랑이의 얼굴이 첫 공개됐다.

이날 우혜림은 "원래 미쓰에이 데뷔 준비 중이었는데 갑자기 원더걸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원더걸스 데뷔 스토리를 고백해 강주은을 놀라게 했다.

우혜림은 "데뷔를 한 그때는 막연하고 무서웠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눈물을 흘리는 우혜림을 보고 선예는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단단하고, 여려 보여도 생각이 깊었다"고 말하며 다독였다.

더불어 우혜림은 "원더걸스 활동 당시 선예 언니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얼마 전에 언니가 우리 집에 와서 집밥도 해줬다. 너무 맛있었다"라고 덧붙이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우혜림은 "출산 후기를 보면 더 무섭다. 코끼리가 밟고 지나가는 것 같다, 수박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선예와 강주은에게 출산의 두려움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선예와 강주은은 "아기가 나오는 찰나의 순간이 고통이 환희로 바뀐다. 배 속에 심장이 하나 더 있는 거다"라며 우혜림을 응원했다.
사진 = KBS 2TV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KBS 2TV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선예는 우혜림을 위해 속초의 명물 대게를 준비했다. 우혜림을 위해 강주은과 대게를 손질해 맛있게 먹었다. 와인은 향을 맡는 것으로 만족했다. 강주은은 선예와 우혜림에게 쿠키를 선물했다. 그러자 선예는 할머니와 살다 보니 엄마와의 추억이 없다고 털어놨다.

선에는 “엄마 아빠가 일찍 이혼 하시고, 엄마는 5살 때 돌아가셨다”며 “학교에서 엄마가 이렇게 챙겨주는 애들을 보면 부러웠다”고 강주은에게 감동했다. 강주은은 하늘에 계신 엄마가 늘 선예 곁에 있을것이라며 위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23일 태어난 우혜림·신민철 부부의 아들 사랑이의 모습과 예정일보다 일주일 빨리 태어났다는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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