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쏠녀' 조소현이 전 남친과의 동업을 이해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를 이해하는 쏠남이 있을까.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 보살'에서는 '2021 물어 보살 솔로 특집 보살팅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쏠로남녀 10인은 각각 짝을 이뤄 여러 게임을 함께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각각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속 영희와 진행요원으로 변신해 게임을 진행했다.

'쏠녀' 정혜연-정다운 자매간 전쟁이 발발했다. 동생 정다운이 게임 승리 후 자신의 파트너 함무창 대신 언니 정혜연의 파트너 이기세를 선택해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 정다운과 이기세는 와인까지 마시며 속마음을 주고 받았다.

이후 최종 선택 시간. 유튜버 조소현의 호소가 눈길을 끌었다. 조소현은 "전 남친과 유튜브를 시작했다"라며 "지금 잘 되고 있는데 이를 이해해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쏠남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서장훈이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전 남친과 이제 완전히 끝났다. 그런데 일주일에 2번 정도 촬영을 같이 한다"라며 "이해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쏠남 함무창은 "이해 못한다"고 칼같이 말했고, 김준표는 "제 여친 아니면 상관없다"고 동문서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에게 설명을 다시 들은 김준표는 "저는 안 괜찮다"라고 다시 말했다.

처음부터 조소현에게 관심을 보였던 송지훈 역시 어이없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정성원 또한 "머리로는 이해하는 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조소현은 "저 다 까인 것 아니냐"며 망연자실 했다.

조소현은 이를 만회하려 브레이브걸스 '롤린' 댄스를 선보였다. 섹시한 몸짓에 쏠남들 모두 넋을 잃었다.

이에 조소연과 송지훈이 커플이 됐고, 서장훈이 "전 남친과 동업 괜찮냐"고 재차 묻자 송지훈은 자신 없게 "네"라고 대답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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