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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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오상욱, 양세찬과 복식 호흡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에서는 전국 대회 출전을 앞두고 용인 배드민턴 클럽 동호인들과의 대결을 펼치는 윤두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라켓보이즈는 용인 배드민턴 클럽 동호인들과의 접전 끝에 장성규와 윤현민이 세트 스코어 1대 1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대 감독은 첫 승리를 위해 즉석에서 기존 복식조 대신 예비 1조인 윤두준, 오상욱을 바꾸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이에 윤두준은 오상욱과 용인 배드민턴 클럽 에이스 조와 파이널 매치를 펼쳤다. 두 사람은 완벽 로테이션과 뚫리지 않는 수비력으로 점수를 리드해가며 첫 승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상대방 팀의 엄청난 기세와 잦은 실수로 점수를 내줬고 동점과 함께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게임이 종료됐다.


윤두준의 세트 첫 승은 다시 다음을 기약했지만 이번 경기는 '졌지만 잘 싸웠다'로 평가받으며 오상욱과의 페어 호흡과 예비 1조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이날 라켓보이즈의 3개월 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전국 아마추어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도 공개됐다.


이용대 감독의 호명에 따라 윤두준은 양세찬과 첫 세트로 나섰고 "후회 없이 다 쏟아내고 제발 이기자"고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다.

초반에 두 사람은 좋은 경기 운영을 펼치며 선두 점수를 이어갔지만 후반부에 흐름이 흔들리며 패배로 이어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라켓보이즈'는 국내 최초 배드민턴 전문 예능으로, 열정 충만한 배드민턴 새내기들이 전국 각지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윤두준은 최근 '라켓보이즈'를 비롯한 각종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방랑자 윤두준'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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