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노라이츠)
(사진=키노라이츠)

OTT 통합 가이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진행한 '2021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 구교환, 한소희가 2021 최고의 배우에 올랐다.

올해 4회를 맞은 키노라이츠 어워즈는 한 해 동안의 키노라이츠 서비스 자체 데이터와 유저 투표를 합산해 부문별 작품 및 배우를 꼽았다.


최고의 영화와 드라마, 남/여 배우 부문을 국내와 해외 각각 선정했으며, 20만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부문별 5개의 작품과 배우를 발표한 키노라이츠 어워즈는 OTT, 영화관 등의 트렌드 데이터와 콘텐츠 평점, OTT 사용자들의 투표를 일정 비율로 합산해 인기도와 연기력을 종합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키노라이츠 어워즈도 작년에 이어 영화보다는 TV 드라마 및 배우들의 활약이 주를 이뤘다.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넷플릭스가 돌풍을 일으키며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의 등장에도 건재함을 과시한 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드라마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육군 군사경찰 D.P.를 소재로 한 'D.P.'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웹툰 이 원작이다. 영화 '차이나타운'과 '뺑반'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극본은 원작의 김보통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해외 드라마 부분에서는 19세기 영국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브리저튼'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전설적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가 총괄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국내 영화 부문에서는 '모가디슈'가 1위를 차지했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목숨을 걸고 모가디슈를 탈출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앞서 제 42회 청룡영화장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 영화 부문에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SF계의 대표적인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4년 데이비드 린치의 연출 이후 37년 만에 스크린에 다시 쓰였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