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러시아 기자의 질문에 순간 눈물을 참았다고 밝혔다.

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윤석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감성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날 윤석열은 러시아 기자한테 받았던 질문이 인상적이였음을 떠올렸다. 이어 윤석열은 "러시아를 좋아하십니까?"라는 막연한 질문을 받았음을 밝혔다. 이에 그는 "나도 모르게 차이콥스키와 쇼스타코비치를 사랑합니다"라며 "2차 대전 당시 레닌그라드가 나치에 포위 됐을 때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이 러시아 국민에게 큰 힘이 됐었다"라고 답했음을 회상했다.

이어 윤석열은 "순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를 다룬 영화가 생각나면서 눈물이 났는데 꾹 참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숙은 "그냥 우시면 안 되요?"라고 물었고 윤석열은 "당시 유튜브 보니 그렇게 표는 안 나더라"라고 말헸고 이에 김용만은 "생각보다 여리고 감성적이신 것 같다"라고 평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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