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또 소환
유재석, 통화까지 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런닝맨' / 사진 = SBS 영상 캡처
'런닝맨' / 사진 = SBS 영상 캡처
'런닝맨' 유재석이 김종국의 'X맨' 연인이었던 윤은혜와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582회에는 '효자동 양세찬' 레이스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양세찬이 없는 자리에서 멤버들에게 "양세찬이 예능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하하는 "소민이 신인상 받았을 때 물론 축하는 해줬지만 만취했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세찬이가 한 회의 주인공을 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소민이는 바로 적응을 했고 세찬이는 슬로우 스타터다"라며 점차 적응을 해나갔다고 전했고, 전소민은 "세찬이는 낯을 많이 가린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방송일 3일 뒤, 12월 8일이 양세찬의 생일이라며 다른 멤버들을 가리켜 '마음으로 업어키운 부모'라고 전했다. 일일 아들 양세찬은 3개 팀 중 한 팀에게 문안 인사를 하러 찾아갔고, 김종국·하하 팀을 선택했다. 양세찬은 "종국이 형을 선택하지 않으면 정말 삐질 거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 멤버씩 앞으로 나와 노래가 나오는 헤드폰을 끼고, 멤버들이 그의 앞담화를 할 때마다 점수를 받는 게임이 시작됐다. 김종국이 헤드폰을 끼고 앞에 앉았고, 유재석은 노래 소리가 나오는 줄 알고 김종국과 관련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은혜 얘기 하나 해줄까? 은혜한테 문자 왔어. 전화를 했는데 분위기가 조금만 더 무르익으면 말할게"라고 말했고, 노래 소리를 멈췄던 김종국은 움찔하며 반응했다. '런닝맨'에서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는 송지효는 "내가 좋아, 윤은혜가 좋아?"라고 도발했다.

이후 헤드폰을 벗은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통화를 했어? 방송에서 할 얘기만 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은혜 번호 지우겠습니다. 그 이후로 통화 안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반갑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습니다"라고 덜덜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지효는 "오빠는 윤은혜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야! 너도 하지마"라며 윤은혜 언급에 극도로 조심스러워 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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