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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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솔직한 취중 토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창정은 지난 26일 방송된 IHQ ‘언니가쏜다!’에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임창정은 손담비와 안영미, 소이현의 운전기사로 등장해 깜짝 카메라로 장난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유쾌한 인사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임창정은 세 MC를 고깃집으로 초대, 제주도 산 삼겹살 구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군침이 도는 고기 먹방에 이어 취중 토크에 나선 임창정은 곧 발매하는 정규 17집의 타이틀곡을 짧게 공개하며 손담비와 소이현, 안영미를 감질나게 했다. 이에 임창정은 “여기까지밖에 녹음을 못했어”라고 센스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창정은 영화 같았던 아내와의 첫 만남과 결혼 스토리를 밝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임창정은 자신의 가게를 찾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일화를 전하며 “아내는 가까워질수록 더 예쁜 사람이었다”라고 언급,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 아내에게 대뜸 “맥주 한 잔만 사주세요”라고 말하며 대시했던 일을 털어놔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임창정은 데뷔곡 ‘이미 나에게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힘들었던 데뷔 초 실의에 빠져있던 임창정은 길거리에서 울려 퍼지던 ‘이미 나에게로’를 듣고 오열한 경험이 있음을 고백, 입소문을 타고 음악방송까지 진출했던 ‘원조 역주행’ 신화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처럼 러브 스토리는 물론, 음악 이야기까지 ‘언니가쏜다!’에서 맹활약을 펼친 임창정은 오는 11월 1일 컴백을 확정,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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