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는 훌륭하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경규가 식탐견 루나 훈련에 성공했다.

10월 25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식탐으로 보호자를 공격하고 동거견까지 괴롭히는 허스키 고민견이 등장했다.

이날 이경규는 엄청난 식탐을 보이는 고민견 루나 훈련에 나섰다. 이경규는 루나의 얼굴과 목덜미를 쓰다듬으며 "얼굴에 교육이 없네"라고 농담을 던졌고, 강형욱은 "이제 견상도 보신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주인이 간식을 가지러 간 사이 루나는 배를 보이며 특유의 애교필살기를 발사해 이경규와 장도연, 세븐틴을 녹게 했다.

루나의 식탐을 테스트하는 자리에 이경규는 손에 닭가슴살을 쥐고 "루나, 기다려"를 외쳤다. 이에 루나는 가만히 앉아 얌전한 모습으로 이경규를 기다려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경규는 의뢰인에게 "잘 기다리는데요?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라고 의아해했지만 의뢰인은 "기다리는 건 잘하는데 문제는 먹고 있을 때 기다리라고 하면 그걸 못 참는다"라고 진짜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강형욱은 솔루션으로 밥상 위에 닭가슴살을 놓아둔 후 루나가 먹으려 하자 밥상을 들어 제지하거나 루나의 눈을 가려 못 보게 했다. 이후 루나는 '기다려'와 '앉아', '손' 등 훈련을 잘 따라하며 개선의 모습을 보여 의뢰인을 기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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