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제작발표회
이혜영, 이상민 간접 언급
"'돌싱포맨' 출연진도 괜찮다"
'돌싱글즈' MC 이혜영/ 사진=MBN 제공
'돌싱글즈' MC 이혜영/ 사진=MBN 제공
MBN '돌싱글즈2' 이혜영이 SBS '돌싱포맨' 출연진의 섭외를 제안했다.

15일 오전 '돌싱글즈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MC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과 박선혜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돌싱들의 연애·동거 리얼리티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돌싱글즈'는 오는 17일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유세윤은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이제는 이혼을 안 숨겨서 상황을 많이 알지 않나. 친한 분들 중에도 돌싱이 있는데 제안의 방법이 조심스럽다.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많이 생각한다"며 "나와 전혀 인연이 없는 분인데 먼저 본인의 상황을 말하면서 '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사랑에 빠지는 게 룰이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은 다 추천드리고 싶다"며 "'돌싱포맨' 출연자분들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돌싱포맨'은 과거 이혜영과 이혼한 가수 이상민을 비롯해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가 출연 중이다.

이혜영은 "(그들이 온다면) 나이대가 높아질 것 같긴 하지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혜는 "시청률은 엄청 나오겠다"며 놀랐다.

'돌싱글즈2'는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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