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X, 제시 신곡 안무 채택→가산점 획득
코카N버터, 맨 오브 우먼 미션서 292점 최고점
보아 "입이 안 다물어진다" 극찬
사진=엠넷 '스우파' 방송 화면.
사진=엠넷 '스우파' 방송 화면.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YGX가 제시 신곡 안무 미션에 채택됐다. 맨 오브 우먼 미션에서 코카N버터 리헤이는 남자친구 넉스와 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세미 파이널 첫 번째 미션인 제시 신곡 '콜드 블러디드'(Cold Blooded) 안무 창작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싸이와 제시의 선택을 받은 아무는 바로 YGX였다. YGX 리더 리정은 “우린 심판대에 항상 오르는 사람이다. 우리 우승하라고 주는 미션 아니냐 이보다 잘 짤 수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YGX에서는 여진이 제시 역할을 맡아 무대를 꾸몄고, 싸이와 제시는 "가장 깔끔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YGX는 가산점 획득과 함께 뮤직비디오 총괄 디렉팅 권한을 가졌다.
사진=엠넷 '스우파'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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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N버터는 가수로 활동했던 제트썬이 제시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쎈 언니 이미지답게 트월킹 동작을 추가하기도 했다. 훅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섹시 콘셉트로 변신해 화호를 받았다. 훅은 리더 아이키가 제시 역할을 맡았고, 좀비를 해치우는 혈투를 표현한 안무를 선보였다.

라치카는 섹시 힙합에 힐(Hill)을 접목했고, 제시는 라치카의 무대를 보며 “대한민국 빵댕이 1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싸이 역시 “저 친구 약간 너 같다. 예전에 머리 돌릴 때 ‘어? 제시다’고 생각했다”고 하기도.

프라우드먼은 독창적인 동양 콘셉트로 싸이와 제시의 호평을 받았다. 복면을 쓴 리더 모니카를 필두로 동양 자객의 검무를 표현했고, 케이데이가 발목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홀리뱅은 간결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안무로 제시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사진=엠넷 '스우파' 방송 화면.
사진=엠넷 '스우파' 방송 화면.
이어 세미 파이널 두 번째 미션은 '맨 오브 우먼'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치카와 혹, 코카N버터의 무대가 먼저 공개됐다.

먼저 라치카는 맵시, 커밍아웃 크루, 와쿤, 킹키, 키키, 조권을 섭외해 레이디 가가의 대표곡 '본 디스 웨이'를 선곡, 별종이라 불리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을 빛내주기 위한 무대를 꾸며 '누구나 태어난 존재 자체로 아름답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코디언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감의 의상을 입은 댄서들과 킬힐을 신은 조권이 무대를 꾸몄고, 파이트 저지의 호평을 받으며 300점 만점에 286점을 획득했다.

훅은 팝핀 댄스 크루 다원즈와 웻보이를 섭외했다. 'It's Raining Men'을 선곡한 훅은 비를 맞으며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사랑 이야기를 위트 넘치는 훅 특유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특히 우산 등의 소품을 활용한 것과 자전거 안무를 등 아이키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이에 파이트 저지 점수 역시 라치카와 동점인 286점을 획득했다.

코카N버터는 넉스, 도어, 카운터, 주스, 아이반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를 섭외했다. 특히 넉스는 리헤이의 남자친구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코카N버터는 '아담과 이브'를 콘셉트로 한순간의 탐욕으로 인해 타락하는 안무를 표현하며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고, 보아는 “무대를 보면서 아무런 리액션을 할 수 없었다. 입이 안 다물어졌다”며 감탄했다. 파이트 저지 점수 292점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진=엠넷 '스우파' 방송 화면.
사진=엠넷 '스우파' 방송 화면.
이어 12일 기준 대중 투표 순위가 공개됐다. 6위는 YGX, 5위는 코카N버터, 4위는 라치카, 3위는 프라우드먼, 2위는 훅, 1위는 홀리뱅이 이름 올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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