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뭐', 지난 9일 방송
유재석X정준하X하하X신봉선X미주 출연
꼬치꼬치 기자간담회 현장 공개
/사진=MBC '놀면 뭐하니?+' 현장 스틸컷
/사진=MBC '놀면 뭐하니?+' 현장 스틸컷


개그맨 유재석이 안테나 명예회장 설을 전면 부인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다.

지난 9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꼬치꼬치 기자간담회 현장이 공개됐다.

방송에 이어 '놀면 뭐하니?+' 측은 멤버들의 가장 솔직한 마음이 담긴 꼬치꼬치 가지간담회의 Q&A 전문을 공개했다.
/사진='놀면 뭐하니?+' 현장 스틸컷
/사진='놀면 뭐하니?+' 현장 스틸컷
다음은 '놀면 뭐하니?+' 꼬치꼬치 기자간담회 Q & A 전문이다.유재석

Q. '놀면 뭐하니?'가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 씨와 함께 멤버십을 선언한 후에 유재석씨의 찐웃음이 자주 등장한다는 반응들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마음이 가벼워지고 행복해지셨는지 궁금합니다.

A. 무엇보다 주변에서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얘기해 주십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무리 방송이지만 표정은 숨길 수가 없거든요.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까지.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함께 해 주셨고 덕분에 100회 넘게 이어올 수 있었는데요,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음을 위해 정든 채 이별하고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고정된 멤버들과 함께 모든 프로젝트, 여러 가지 대소사들을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한결 의지가 되고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참 좋아하고, 같이 있으면 행복한 분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나오는 찐 웃음들이 방송에 많이 표현되는 것 같아요.

'놀면 뭐하니?'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던 여러 가지 요인 중에 ‘부캐’를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다양한 부캐 덕분에 시청자 여러분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고, 뜨거운 반응때문에 오늘이 있기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제 부캐도 2년이 넘어가면서 신선함이 떨어지진 않을까?’, ‘다양한 캐릭터가 모이면 새로운 케미와 함께 아이템이 확장되지 않을까?’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과 함께 이런 고민을 오랜 시간 정말 많이 해왔습니다.

사실 혼자이기 때문에 아이템을 더 펼치고 싶어도 못했던 것들이 분명 있었거든요.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펼쳐 나갈 다양하고 풍성한 재미 기대해주시기 바라고 저희도 많은 분들께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안테나 명예회장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입니까?

A. 방송의 재미를 위해 다들 하는 얘기지만 실제로는 절대 아니고요, 어느 정도 회사 내에 입지는 조금 있다, 이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하) 사실 이것도 농담 곁들여서 드린 얘기고 저는 그냥 소속 연기자일 뿐입니다.

Q.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인사는 했는지? 회사 복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간략하게 얘기 드리면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까 안테나 가족들과 아직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어쨌든 상황이 나아지면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고요. 일단 회사 복지는 우리 유희열 대표님께서 직접 회사 출입증과 후드티 두 개를 에코백에 넣어 보내주셨습니다.

Q. 유재석 씨는 집에서 어떤 아빠로 살고 계신가요? 아이들이 TV 속 아빠와 현실 속 아빠의 모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지는 않는지?

A. 저도 웬만하면 따뜻하고 자상한 아빠가 되고 싶은데 사실 현실에서는 그게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나도 모르게 목청을 높일 때도 있고. 하지만 아이들도 제가 얼마나 아이들을 예뻐하고 사랑하는지 알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떤 아빠인지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해요. 직접 한 번 물어보고 싶네요.

Q. 유재석씨는 검색창에 본인 이름을 몇 번 검색하는지?

A. 검색을 꽤 자주 하죠. 아침에 눈 뜨고 조금 있다가 한번 해 보고 밥 먹으면서 한번 해보고 점심 먹다 한번 보고... 20회 가까이하는 것 같아요.

Q.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각종 프로그램을 모두 모니터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집에 TV를 몇 대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웃음) TV 대수요? 거실에 하나, 방에 하나 이렇게 2대가 있고요. TV 화면을 4분할로 나눠 본다는 얘기도 농담처럼 하시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지인이 나오는 방송 위주로 시청을 하는 편인데요, 요즘 워낙 많은 콘텐츠들이 있기 때문에 다 볼 수는 없지만 ‘요즘 이런 것들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방송의 흐름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모니터는 하는 편입니다. 또, 예능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궁금함도 많고 아이템에 영감을 얻는 경우도 있어서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을 많이 봅니다.

Q. 많은 야외촬영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재석씨만의 건강관리 비법 따로 있나요?

A.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케줄이 없을 때는 운동을 꼭 하는 편입니다. 평균 2시간 반, 토크 섞으면 3시간 반까지. (웃음) 또 늦은 밤에는 식사 대신 셰이크를 먹는다거나 너무 기름진 음식은 줄이는 등 식단도 조금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큰 웃음 주고 계신 정준하씨. 멤버로서 장점과 조금 더 노력해줬으면 하는 부분 있으신가요?

A. 요즘 주변에서 정준하씨 재밌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사실 정준하씨는 혼자서도 웃음 드릴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분이거든요. 요즘 옆에서 봤을 때 본인 스스로 감사한 마음, 즐거운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런 긍정적인 생각들이 주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 걱정되는 게 하나 있다면, 건강관리. 앞으로 오래 함께 하려면 건강관리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하

Q. '놀면 뭐하니?'에 합류하신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놀면 뭐하니?’ 애청자로서 재석이형이 혼자 끌어 가시는 모습을 보며 응원도 많이 했지만 한편으론 조금 외로워 보였습니다. 저희가 옆에서 날개가 되어주고 함께 즐거운 웃음을 선사해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감사하다고 생각하고요. 저희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Q. 하하 씨를 보면 적당한 꼰대력과 죽지 않는 트렌디함, 이 두 가지를 모두 유지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비결이 있을까요?

A. 저희가 하는 일이 특히나 그런 것 같습니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면 못 따라가니까요. 제 주변에 지석진 형님만 뵈어도 이제 곧 잔치하시거든요. (웃음) 그런데 마인드가 엄청 젊으십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동심을 가지고 있잖아요. 저 또한 항상 트렌드를 예의주시하면서 표출하기 때문에 나름 감각을 유지하는 것 같고. 또 제가 패션도 좋아해서 관심 있게 지켜본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하하 씨도 콴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계신데요. 아직 소속사다운 회사가 없는 정준하 씨를 영입할 계획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A. 정말 좋아하는 형이기 때문에 와 주신다면 뭐 너무나 감사하죠. 그런데 이제 조건이 하나 붙는 게 이제 (웃음) 일단 성격을 조금만 고쳐준다면 충분히 그런 부분이.. 그렇습니다.

Q. 함께 하게 된 '놀면 뭐하니?+' 멤버들 중 어색한 멤버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A. 일단 재석이 형, 준하 형은 너무 오랫동안 함께한, 정말 가족 같은 사이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가장 어색할 수 있어요. 가족 앞에서 장기자랑 하면 약간 수줍잖아요. (웃음)

봉선이 같은 경우 안 지 꽤 됐고 같은 동네에 살며 종종 속 얘기 나누던 사이였고요, 미주는 제가 신인 때부터 지켜보던 친구였어요. ‘와 진짜 대단한 친구가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어색한 멤버는 없는 것 같아요. 최근 이렇게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편안합니다.

Q. 멤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A. 일단 재석이형. 진짜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셔야 형님이 생각하시는 거 다 이루실 수 있으니까요. 한 가지 바램은 이제 취미생활도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형님 발걸음 템포에 맞춰 인생을 좀 더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준하형. 제가 진심으로 응원하는 형 중 한 명입니다. 방송 일도 하시는 사업도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봉선이 이번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는데 몸 건강히 잘 챙겼으면 좋겠고 이 흐름 타고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미주 요즘 정말 바빠요. 제 눈에는 몸이 좀 약해진 듯도 보였습니다. 건강해야 일도 오래 오래하니까 제발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어요.

신봉선

Q. '해피투게더' 이후 유재석과 오랜만에 함께하게 되셨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정말 오랜만에 유재석 선배님을 만났는데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이 반갑더라고요. 40대의 봉선이로는 처음 봬서 괜히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요즘 종종 전화 주셔서 응원도 해 주시고 챙겨 주신 덕분에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준하오빠, 하하오빠, 미주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라 너무 감사한 요즘이에요.

Q. '놀면 뭐하니?+'에서 본인이 맡고 있는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저도 열심히 찾아가고 있는데요. ‘승부욕’, ‘열정’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제가 최근 축구에 입문하면서 몰랐던 제 안의 승부욕과 열정을 발견했거든요. ‘놀면 뭐하니?’ 멤버들 모두 열정 가득하지만 저는 조금 더 날것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소새끼의 다른 사진들도 공개가 가능한지?

A. 원래 코 수술을 하거나 그러면 그 흔적을 지우기 되게 바빠요 (웃음) 이렇게 귀하게 쓰여 진다면 제가 정말로 한번 뒤져보겠습니다

Q. 회차를 거듭할수록 다섯 분이 점점 친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놀면 뭐하니?+' 대기실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정말 촬영 전, 후에 대기실에서 웃느라 바쁜 거 같아요. 제작진에서 각자 대기실을 따로 마련해 주시는데도 어느새 한 방에 모여서 어제 뭐했니, 뭐가 재밌다더라, 수다 떨고 있고, 셀럽파이브가 자매 케미라면, ‘놀면 뭐하니?+’는 남매 케미라고 할까요?

큰오빠는 늘 웃음 주고 푸근하시고, 둘째오빠는 수다만으로도 너무 행복해하시고, 막내오빠는 형들 놀렸다가 놀림도 당했다가, 그리고 막둥이 미주는 보기만 해도 귀엽고.. 대기실에서의 화기애애함 때문에 촬영장 오는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서로 생일도 챙겨주면서 훈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미주

Q. '놀면 뭐하니?+'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각오는?

A. 일단 제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게 느껴져 너무 감사하고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많은 분들에게 행복함을 드려야 겠다’라고 생각을 더욱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막내라 불편한 점은 없는지?

A. 불편한 점은 전혀 없고 오히려 막내라서 더 편한 것 같아요. 모든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 주시고 항상 “미주야 편하게 해도 된다.”, “지금 잘하고 있다.” 라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Q. 퀴즈에 취약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계신데 콘셉트다, 연기 아니냐는 의혹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일단 그게 콘셉트인지 아닌지 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실 진짜에요. 그래서 요즘 '아 미주가 정말 공부를 하고 있구나.', '미주가 노력을 하는 구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독학으로 어린이 사자성어부터 외우고 있는 단계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면 헷갈릴까 봐 사자성어 먼저 공부하고 있고요 후에 속담도 배우고 차근차근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격세지감’이라는 단어를 배웠고, 은혜를 갚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결초보은’이라는 단어도 배웠습니다. (웃음)

Q.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모두 예능에서 굵직한 선배들인데 배울 점을 꼽는다면?

A. 우선 유재석 선배님은 멤버들의 중심을 잘 잡아 주시고 세심하게 케어해 주시는 부분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준하 선배님은 예능에서 누군가 놀렸을 때 유쾌하게 대처하는 순발력을 배우고 싶고요. 하하 선배님은 말 그대로 방송을 즐기면서 하는 모습,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배우고 싶습니다. 봉선 언니는 동생을 잘 챙겨 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해서 저도 나중에 후배들에게 언니처럼 잘해줘야겠다고 늘 생각합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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