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클럽'./ 사진제공=JTBC
'세리머니 클럽'./ 사진제공=JTBC


골프 입문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혼을 불태운 오윤아가 박세리, 양세찬, 김종국에게 인정받았다.

지난 9일 방송된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최다 출연자 조현재와 신입회원 오윤아가 참석해 박진감 넘치면서도 눈부신 승부를 겨뤄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전반 라운드에서 미션 성공을 한 세리머니 클럽 회원들은 좋은 기운을 가진 채 후반 라운드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게임은 개별 미션으로 진행돼 개인 기록에 따라 세리머니를 각각 적립하는 룰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이에 조현재는 양세찬에게 "(골프를) 못 치는 줄 알았다"고 도발하며 또 다른 경쟁 구도를 만들어 긴장감과 함께 웃음을 더했다.

개인 미션 홀 첫 티샷은 골프 여제 박세리의 러프를 시작으로 양세찬의 페어웨이, 조현재의 러프로 마무리됐다. 강철 멘탈 오윤아는 러프 행 열차를 탔지만, 빗맞았음에도 꽤 멀리 간 티샷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박세리는 회원들에게 "“파하고 버디 하려고 노력만 하면 된다"고 조언, 훈훈함을 더했다. 서로 격려하며 진행한 게임이었지만 네 사람 모두 첫 홀 개인 미션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허무하게 끝난 첫 번째 미션 홀을 뒤로하고 최장 길이의 파 5홀 도전에 나선 네 사람은 조현재가 첫 샷부터 페어웨이로 확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세컨 샷에서 OB로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경기를 계속하던 도중 의문의 볼이 발견됐고, 정밀 판독 결과 조현재의 세컨 샷이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진입한 것이 뒤늦게 발견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조현재는 온 그린과 버디 찬스까지 맞이하며 박세리를 따라 파를 기록, 적립금 획득과 동시에 양세찬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세 번째 도전 홀은 전반 최단 코스의 파 3홀로 모두에게 찬스의 기회가 찾아온 가운데, 행운의 여신은 자칭 '골린이' 오윤아의 손을 잡아줬다. 오윤아는 기회를 잡기 위해 힘차게 공을 쳐 유일하게 원온을 기록했고, 그 찬스를 살려 버디에 성공하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조현재 역시 두 홀 연속 파를 기록했고, 박세리도 파로 마무리 지으며 만족스럽게 세리머니를 적립할 수 있었다.

마지막 미션 홀에서는 탄력받은 조현재의 순조로운 스타트에 이어 양세찬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박세리도 페어웨이에 안착, 3연속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여기에 오윤아까지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시키며 한층 성장한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박세리와 조현재가 3연속 파에 성공했고 양세찬은 버디를 기록하며 이날의 실수를 만회하는 멋진 승부를 펼쳤다.

이날 하루 만에 2,000만 세리머니를 적립한 이들은 누구보다 기분 좋게 식사를 즐겼다. 박세리는 "두 회원분이 오셔서 아쉬움이 없고 완벽했던 라운드였다"라며 극찬했고, 조현재와 오윤아 역시 인생과 골프를 비유하며 끊임없이 매진할 것을 다짐하며 따뜻하게 자리를 끝냈다.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