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렉스-오은영 리포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다큐플렉스-오은영 리포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 박사가 실질적인 성교육은 부모가 해야함을 강조했다.

10월 8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다큐플렉스-오은영 리포트'(이하 '오은영 리포트') 2부 '청소년의 성(性)' 편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의 첫 성경험이 평균 13.4세이다"라고 밝혔고 충격적인 결과에 부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성교육은 누가 해야 맞냐라는 질문의 설문조사지를 공개했다
그 결과 성교육 전문가가 71.8%를 차지했다.

또한 오은영은 부모들이 성교육을 꺼려하는 부분에 대해 "뭘 어떻게 교육할 지 몰라서 난감해한다""괜히 이야기를 꺼냈다 관심을 가질까봐 걱정이다"라는 부모들의 고민을 공개했고, 이에 도경완은 "음란한 단어들이나 이런 걸 인터넷에 쳐보고 알게 될까봐 그런 듯 하다"라고 동조했다.

또 다른 조사로 아동이 성에 대해 상담하고 싶은 대상은 부모가 56.1%, 성교육 전문가는 고작 2.4%에 불과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동은 준비가 됐다. 부모님들의 마음의 준비, 내용의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도경완 역시 "집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게 필요하다"라고 공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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