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혜영 "장동건♥고소영과 여행, 남편 제작자로 오해받아"
가수 겸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영이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혜영이 이지혜, 문재완 부부를 만났다.

이날 세 사람은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지혜는 "난 많이 차였다. 결혼하자고 하면 (상대방이) 다 싫다고 했다. 연애를 하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주춤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오빠(문재완)도 결혼하긴 다들 싫다고 했다고 하더라. 서로 아름을 갖고 있다가 타이밍이 맞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재완은 "처음에 연예인은 안 만난다고 했다. 다른 삶을 살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동상이몽2' 이혜영 "장동건♥고소영과 여행, 남편 제작자로 오해받아"
반면에 이혜영 남편은 이혜영의 유명세를 즐긴다고. 이혜영은 "우리 신랑은 내가 연예인이라 좋아했다. 사람들이 나 쳐다보면 자기가 막 (좋아한다)"이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고소영, 장동건 부부와 우리 부부가 칸 여행을 갔다. 파티 분위기였는데, 남편이 제작자인줄 알고 남편에게 말을 시키더라"고 말했다. 문재완은 "저는 매니저로 오해 받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동상이몽2' 이혜영 "장동건♥고소영과 여행, 남편 제작자로 오해받아"
 '동상이몽2' 이혜영 "장동건♥고소영과 여행, 남편 제작자로 오해받아"
이혜영은 "남편이 영어를 잘해서 내가 답답하다. 주위에 영어 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람들은 내가 영어를 잘 하는 줄 안다"며 "통역해 달라고 하면 '별 이야기 아니야'라고 한다. 근데 옆에서 재밌게 이야기하니까 살짝 열이 받는다. 반복되다보니 상상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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