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정원' 같은 로맨스?
"이성으로 안 보일 때 많아"
양재진, 경험담 공개
'애로부부' / 사진 = SKY채널 제공
'애로부부' / 사진 = SKY채널 제공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신혼의 풋풋함을 자랑하는 리얼 '슬기로운 의사부부'가 등장한다.

4일 방송되는 SKY채널·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2020년 결혼에 골인, 아직 신혼인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 김영도&산부인과 전문의 최윤연 부부가 속터뷰에 출격한다. 의대 CC(캠퍼스 커플)로 만났다는 두 사람을 보고 MC들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겨울정원' 같은 로맨스 아닌가요", "TV 화면 같은 연애를 하셨겠다"며 설렘에 휩싸였다.

그러나 남편 김영도 쪽은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고된 생활에 지쳐서 서로 너무 힘드니까 이성으로 안 보일 때가 많다"고, 아내 최윤연 또한 "많이 싸우고, 서로 욕도 했다"고 현실을 밝혔다.

이에 MC이자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은 "의대 CC면, 일단 상대방의 바닥을 보고 시작한다고 봐야 한다"며 "서로 가장 더럽고, 제일 피곤한 모습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자 송진우는 "혹시 양 원장님도 CC셨어요?"라고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졌고, 양재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최화정은 "양 원장님은 안 해 본 게 없어요"라며 옆에서 거들었고, 양재진은 "결혼과 출산 빼고는 다 해봤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까칠남에서 유머 캐릭터로 변모한 양재진에 MC 홍진경은 "자폭을 하시네..."라고, 안선영은 "이제 다 내려놨어"라고 평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아내 최윤연은 "남편이 낮에는 수동적인데 밤에도...부부관계에서조차 수동적이다"고 폭탄 고민을 던졌다.

한편, 겨울정원 커플의 로망을 박살낸 의대 CC 출신의 리얼 '슬기로운 의사 부부'의 속 터지는 이야기는 4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