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이장원이 예비신부 배다해를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기부 마켓 ‘무무상회’를 연 가운데 손님으로 김지석, 이장원이 등장했다.

지난주에 이어 기안84와 샤이니 키는 전현무 집에서 가격 흥정에 나섰다. 셔츠가 얼마냐는 기안84의 말에 전현무는 "53만 원 주라"라고 뻔뻔하게 말했고, 원하는 것마다 센 금액을 부르는 전현무에 기안84는 선뜻 구매를 결정하지 못했다.

키는 전현무의 옷방에 있는 옷을 보며 "여기가 보물 창고"라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추천 상품으로 안경 세척기, 냉장고를 꺼냈고 냉장고 안에서 명품 지갑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냉장고는 싸게 넘기겠다. 200만원만 달라"라고 얼토당토 않은 금액을 이야기해 기안84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키는 일명 경수진 조명을 "높은 값으로 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키가 승모근이 아프다고 하자 안마기를 추천했다. 키는 안마기에 감탄했고 전현무는 "충전기는 직접 찾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전현무는 안마기를 직접 해보고 미련을 보이기도.

키는 총 7개의 상품을 골랐고, 기안84는 전현무의 냉장고를 사이트에서 검색한 후 "이거 30만원이네"라고 꼬집었다. 결국 기안84와 키는 구매를 끝낸 후 현금으로 지급하며 쇼핑을 끝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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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번째 손님이 초인종을 눌렀다. 바로 배우 김지석과 페퍼톤스의 이장원. 이들은 ‘문제적 남자’ 예능을 같이 한 인연이 있었다. 전현무는 김지석과 이장원에 대해 "'뇌섹남' 인연이다. 4년 넘게 같이 해 형제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최근 만남이 뜸했지만 이장원♥배다해의 11월 결혼 소식에 만남을 재촉하게 됐다고.

알게된 지 6년 만에 처음 전현무의 집에 방문했다는 이들은 여기저기 둘러보며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새 신랑이라 집에 관심이 많네"라며 이장원을 놀렸다. 이장원은 좋아하는 셔츠를 사진 찍어 배다해에게 보내면서 “혼자는 못 결정한다. 슬슬 허락 받고 사야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지석은 과거 ‘나혼산’에서 하석진과 자신의 집에 왔을 때 사랑하는 사랑과 마시라고 샴페인을 준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는 나한테 말을 안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원은 "샴페인 잘 먹었어. 바로 다다음날 먹었나?"라며 웃었다.

당시 이장원은 '4인 이상 못 모이면 상견례는 어떻게 하냐'고 묻기도. 이에 이장원은 "그때는 상견례 예정이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배다해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전현무가 두 사람의 만남에 궁금해하자 이장원은 "올 초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다. 친구를 통해서 만났다"며 "내 나이가 마흔이라 처음부터 진지하게 만날 마음이었다. (결혼할 사람은) 느낌이 빡 온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장원은 "'뇌섹남' 멤버 중 결혼을 가장 먼저 하고 싶었다. 특히 하석진보다 먼저 가고 싶었다"고 승부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나는 기사로 결혼 소식을 알았다"고 서운해 하자 김지석은 "형도 결혼하면 먼저 연락해라"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난 기사로 난 걸 톡으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

공개 연애를 하고 좋은 점에 대해 이장원은 "밥 먹을 때 편하고 다닐 때 편하다. 알게 모르게 고개 숙이고 다녔던 게 있는데 그게 좀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무가 이혜성과 교제를 시작한 초반 자신들에게 발각된 일화를 꺼냈다. 이태원에 있던 김지석, 이장원, 하석진이 우연히 전현문의 차를 발견하고 이리저리 찾아다녔다는 것. 이장원은 "이혜성과 데이트 초기 때 우리한테 제일 처음 걸렸잖냐. 우리가 직접 발견하진 못했지만 '하하하하하' 웃음 소리를 따라가니 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전현무는 태연한척 "장원아"라고 세 사람에게 인사했다고.

결혼 준비하면서 안 싸우냐고 묵자 이장원은 "싸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부딪히는 일도 있고, 서로 배려 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 주로 제가 못 한다"라고 사랑꾼 모습을 보이기도.

전현무는 "새신랑한테 꼭 필요한 게 있다"며 4년 묵은 야관문을 꺼냈고 "이거 마시면 밤에 문이 열린다"고 영업했다. 하지만 이장원은 "밤에 문 닫았으면 좋겠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관문주를 시음해보기로 한 세 사람, 가장 첫 잔은 새신랑 이장원에게 줬다.

이날 무무상회 총 판매금액은 총 430만 원. 전현무는 보육시설 퇴소 청소년을 위해 자신의 돈을 추가해 총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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