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김구라./사진=텐아시아DB
박명수, 김구라./사진=텐아시아DB
박명수가 김구라의 늦둥이를 언급하며 아기 옷을 샀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의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해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전민기 팀장은 "요즘 핫한 박명수 씨의 친구 김구라 씨가 화제의 중심이다. 지난 1년 언급량이 17만 8000건인데 최근 두 달 사이에 만들어진 키워드다. 얼마 전에 둘째를 출산하셨다. 엄청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늦둥이다. 말도 못 하게 예쁘겠죠"라고 축하하며 “저랑 동갑 친구지만 부럽다. 생명의 탄생은 어느 순간에도 소중하고 기쁜 일 아닌가. "만나면 축하한다고 전하려고 한다. 옷도 하나 샀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이 키워드로 소개됐다. 전민기는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콘텐츠 순위를 매일 매기는데 전 세계 1위가 됐다"며 "미국인들은 자막이 있는 콘텐츠를 좋아하지 않는다. 한글이 가독성이 좋아서 말을 영어로 풀면 말이 길어지는데 그럼에도 '오징어 게임'이 1위를 했다.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갈렸찌만, 서양인들에게는 먹히는 서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민기는 "배우들 누가 가장 떴냐면 정호연 씨다"라며 "팔로워 수가 추석 때 100만 명, 이틀 만에 250만 명, 지난 수요일에 750을 넘었다, 이런 속도는 처음 봤다"고 놀라워 했다.

이에 박명수는 "'명수는 12살'이라는 아이템이 잘 됐다. 그때 그 생각이 나서 좋더라"며 '오징어 게임'과 '무한도전'의 유사성을 언급했다. 그는 "아내도 방에서 안 나오길래 뭐 하나 봤더니 '오징어 게임'을 보고 있더라. 거실에서 봐도 되는데 핸드폰으로 본다. 부부관계를 멀리하게 했다. 이 문제는 감독님이 해결해 주시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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