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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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하가 임영웅이 제자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성공해서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정동하가 출연한다.

이날 정동하는 첫 곡으로 빌보드 역사 최초로 1년간 ‘핫 100’의 ‘TOP 10’에 오른 21세기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 위켄드의 명곡 ‘Blinding Lights’를 선택해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뉴트로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원곡을 '감성 록 발라더' 정동하만의 색깔로 파워풀하게 재해석했다.

특히 정동하는 경복대학교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했던 시절, 특별한 사람이 제자였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임영웅이 그 주인공. 제자가 너무 잘 돼서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밝힌 정동하는 "임영웅은 항상 열심히 준비해왔던 노력파다. 진중하고 진솔했던 친구로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임영웅은 진중했던 노력파"…정동하가 기억하는 제자 임영웅 ('유스케')
임영웅에게 했던 보컬 트레이닝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노래할 때 호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휴지를 창문에 대고 입으로 불어서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게 하는 걸 연습시켰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이 아직도 하고 있다고 해서, 나도 요즘 다시 하고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퍈 정동하는 그의 새로운 대표곡으로 등극한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이을 새로운 이별 발라드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뒤늦게 알아버린 지난 사랑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노래한 신곡 ‘너의 모습’을 열창하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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