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숙소 (사진=MBC)
구해줘! 숙소 (사진=MBC)


현명한 숙.콕 생활을 위한 여행법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숙소 체크인 배틀쇼 MBC ‘구해줘! 숙소’가 29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의 도시 경상북도 경주와 전라북도 전주로 출격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9년차 한국-미국인 국제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오랜 시간 장거리 결혼 생활을 한 의뢰인 부부는 올해 드디어 한국에 정착, 한국에서 맞이하는 첫 결혼기념일을 위한 숙소 찾기를 희망했다.

먼저 놀멍팀 도경완은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오디션에서 목소리로 인연을 맺었던 KCM과 함께 경상북도 ‘경주’로 떠났다. 도경완은 숙소를 소개하기에 앞서 "아내 장윤정과 나도 사실 국제부부“라고 운을 띄우고 ”나는 한국, 아내는 천국 국적“이라고 고백하며 범접할 수 없는 ‘찐 사랑꾼’임을 증명했다.

두 사람은 유럽 감성 숙소를 소개하며 의뢰인 부부를 위한 다양한 포토 스폿들을 제안했는데, 이 과정에서 KCM이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해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의도치 않은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SNS에 사진을 업로드 하며 함께 남긴 ‘좋은 소식’이라는 문구를 보고, 네티즌들은 드디어 KCM이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며 축하 댓글이 폭발한 것. 내친김에 도경완은 화관, 면사포까지 장착하고 KCM과 함께 스냅 사진 촬영에 나서 82즈 브로맨스 케미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이에 맞서 쉬멍팀에서는 특별 인턴 코디로 알베르토와 신아영이 ‘전주’로 떠났다. 의뢰인처럼 한국-이탈리아 국제부부인 알베르토와 한국-미국 장거리 신혼 생활을 경험한 신아영은 의뢰인의 취향을 100% 저격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한국 생활 14년 차에 접어든 알베르토는 전주에 대해 ‘조선왕조 500년을 꽃피운 도시’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하며 시작부터 찐 전주 러버의 면모를 내보였다. 숙소를 소개하면서도 그는 “전주에 오면 무조건 1일 5끼는 먹어야한다!”며 다양한 한식 메뉴를 추천하거나, 전주의 막걸리 골목을 소개하는 등 한국인보다 더 한국 잘.알의 모습을 드러내 지켜보던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열혈 숙소 코디들의 숙소 배틀 결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국제부부 의뢰인들은 과연 어떤 팀의 숙소를 선택할지?! 新개념 체크인 배틀쇼 ‘구해줘! 숙소’는 9월 29일(수) 오후 9시 MBC와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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