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X김영철, 양희은 만나 수다타임
황보, 라면 먹고 양화대교 걷는다
김영철, 자가격리 때 도움 준 이웃들 감사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철파엠' 황보가 완벽한 자기관리 하는 면모를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게스트 황보가 출연해 고정 코너인 ‘오일발라 FLEX’를 진행했다.

김영철은 최근 자신의 SNS에 황보, 양희은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양희은 선생님 앞에서도 두 분이 티격태격 하시냐”고 물었다.

김영철은 “지난 일요일날 양희은 쌤과 식사를 함께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황보는 “날씨도 좋았고 간만에 편한 사람들과 만나서 수다를 떠니 좋았다”고 말했다.

황보는 티격태격 하냐는 질문에 “할 시간이 없었다”며 “김영철 오빠가 도착 하자마자 이야기가 시작되고, 저는 끝까지 다 들어준다. 라디오랑 똑같다. 제가 얘기할 시간이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또 다른 청취자는 ”모기 물린 데 못 긁게 하는 것과 3일 굶었는데 눈 앞의 라면 못 먹게하는 것 중에 참지 못하는 것은?”이라고 질문했다. 황보는 "당연히 라면이다. 저는 모기 물린 데 안 긁는 것은 참아봤는데 게임에서 이겼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황보 씨가 면을 진짜 좋아하신다”며 “먹으면 두 시간 걸으신다”고 말했고 황보는 “저는 먹은 것을 후회하며 양화대교를 걷는다”고 말했다.

이후 ‘오일발라 FLEX’ 코너가 진행됐다. 황보는 자가격리 당시 이웃들이 샤인머스켓, 케이크 등을 챙겨준 감동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김영철은 "저도 자가격리를 해봤는데 저한테 밀키트를 보내주고 식당 하는 분들이 음식을 싸서 쟁반에 놔두고 갔다”며 감동을 표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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