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클라쓰' 11회/ 사진=LG헬로비전 제공
'우리동네클라쓰' 11회/ 사진=LG헬로비전 제공
방송인 이혜성이 LG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업(이하 우동클)’을 통해 2세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어르신들과 남다른 케미를 뽐내 '일등 신부'에 등극한다.

오늘(24일) 오후 방송되는 ‘우동클’에서는 경북 예천군 풍정마을을 재탄생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흠잡을 데 없는 일솜씨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귀염둥이 역할을 톡톡히 한 이번 주 ‘우동클’ 멤버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우동클’의 브레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혜성이 ‘의외의 힘’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지난 주 ‘우동클’의 홍보팀 김수로, 나태주가 먼저 풍정마을을 둘러본 가운데, 이번 주에는 홍일점 이혜성이 합류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등장하자마자 마을의 자랑인 두꺼비 바위와 젖샘 등을 한눈에 알아본 이혜성은 어르신들께 라디오 대신 ‘시니어 유튜브’를 제안하는 등 똑 부러지는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또한 이혜성은 브레인뿐만 아니라 ‘파워’로도 한 몫을 단단히 한다. 가을 장마에 라디오 방송국 건설 일정이 늦어지자 김수로, 나태주, 이혜성 삼남매는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공사에 나선다. 방송국 앞 화단을 만들기 위해 트럭 가득한 4인치 블록 벽돌을 옮기는 이혜성을 보고 건축가는 “어유, 괜찮아요? 무거운데”라고 걱정했지만, 이혜성은 “괜찮아요”라고 대답하며 나머지 블록을 옮기는데 몰두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허리 괜찮아요?”라고 김수로를 염려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한다.

일꾼 이혜성의 모습은 마을 어르신 댁에서도 빛날 예정이다. 이장님을 따라 땅콩 강정을 만드는 할머니 댁에 가게 된 것. 할머니의 말씀에 따라 견과류 빻기부터 다 된 강정을 예쁘게 자르는 것까지 척척 해낸 이혜성은 특유의 싹싹함으로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며 현장을 환하게 밝힌다. 할머니는 “우리 손녀딸보다 더 잘하네”라며 폭풍 칭찬을 선보인다.

‘우동클’은 오늘(24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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