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생고생 리얼리티 매력 폭발
미키광수곰, 연어 체험 중 ‘82 개띠즈’ 기습
예측불허 ‘연어의 여정’, 대 폭소
사진제공=NQQ·디스커버리 채널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사진제공=NQQ·디스커버리 채널 ‘고생 끝에 밥이 온다'


NQQ·디스커버리 채널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가 예상을 뛰어넘는 생고생 리얼리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방송된 ‘고끝밥’에서는 민물 매운탕을 먹기 위해 ‘알을 품고 산란지까지 가는 연어 체험’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고생 미션에 맞닥뜨린 ‘82 개띠즈’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의 모습이 공개됐다. 계곡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미션에 모두가 반발했다.

이에 제작진은 ’82 개띠즈’에게 “사전 게임에서 이기면 마음대로 프로그램 짜고 놀아도 된다”며 ‘4대2 숨 참기’를 제안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숨 참기 전문가인 프리 다이빙 강사를 초청했고, 제작진 대표인 ‘사마귀 PD’가 전문가와 한 팀으로 ’82 개띠즈’와 대결에 나섰다. 최소 1분 30초는 버틴다는 조세호, 다슬기 잡으며 실력을 키웠다는 문세윤, 취미가 스킨스쿠버인 강재준까지 ‘숨 참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사전 게임에 나섰다.

먼저 ‘숨 참기 전문가’가 물에 머리를 담갔고, 문세윤과 황제성이 ‘그것이 알고 싶다’ 성대모사로 상황극을 하며 웃음 공격에 나섰다. 개그맨 4명의 방해 공작에도 전문가는 3분 19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자신만만했던 강재준이 폐소공포증을 이유로 19초, 반면 기대 안 했던 황제성은 1분 18초를 달성해 승리를 기대해보게 했다. 사마귀 PD가 도전을 시작하자 문세윤은 “이제 나와줘야지, PD가 재미없게”라고 공격을 날렸고, 웃음 터진 사마귀 PD는 38초 기록으로 도전을 마무리했다. 기대주 조세호는 “검은 옷에 갓 쓴 사람이 나타나 내 손을 잡고 데려가려 했다”며 36초 만에 물 밖으로 탈출했고, 문세윤도 “나도 봤다. 안 갈래요”라며 30초 기록에 그쳤다. 결국 ‘개띠즈’는 패배하며 연어 체험에 나섰다.

사마귀 PD는 연어가 된 ‘개띠즈’에게 물에 녹는 골프공 1인당 20개씩을 꼭 지켜야 할 ‘알’이라며 주었다. 그리고 “산란지로 오실 때까지 매운탕 거리는 셀프로 구해야 한다”라며 민물 매운탕 재료 획득 또한 ‘개띠즈’의 몫임을 강조했다. 눈치 빠른 프로 고생러들은 여정 중 다른 이벤트가 있을 것을 예상했다. 한편, ‘개띠즈’ 연어들의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연어장인’ 가수 이정권이 깜짝 등장해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응원에 힘입어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던 중 네 친구는 “도와주세요”라는 소리를 들었다. 1회 한라산 등반 당시 만났던 커플(?)은 남자친구가 의식이 없다며 황제성에게 인공호흡과 저체온증 치료를 위한 포옹까지 요청했다. 준비된 상황극을 피할 수 없었던 황제성은 온기를 전하며 남자를 치료했다. 의식이 돌아온 커플은 감사의 표시로 매운탕 재료를 선물로 전달했다. 황제성의 미담과 매운탕 재료를 득템한 고생러들은 상황을 즐기며 다시 산란지를 향해 떠났다.

깊은 물을 헤엄쳐 능선을 넘자 평평한 코스가 등장했다. 그곳엔 빠가사리를 잡는 낚시꾼 두 명이 등장했고 ‘프로 고생러’들은 빠가사리 획득을 위해 두 사람 중 누가 유부남인지 맞히기 게임에 ‘알’을 걸고 도전했다. 다양한 질문들로 두 사람의 혼을 쏙 뺀 고생러들은 자신있게 최종 선택을 했지만, ‘유부남 맞히기’에는 실패하며 알을 10개씩 빼앗겼다. 결국 네 친구는 다시 산란지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산란지를 바로 앞에 두고 급류를 만난 네 친구들은 서로 도와가며 고군분투했다. 문세윤과 조세호가 급류를 통과하자 연어 생태계의 최강 포식자인 미키광수 곰이 등장했다. 뜻밖의 미키광수의 등장에 멤버들은 반가워했지만, 곰이 된 그의 공격에 황제성은 수난을 겪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문세윤은 “빨리 가자, 산란해야 해”라며 조세호와 산란지로 먼저 떠났다. 미키광수 곰은 황제성의 ‘알’을 빼앗아 급류 아래로 던져버렸고, 곰에 길이 막힌 황제성과 강재준은 “곰이 있을 줄은 몰랐네”라며 절망했다. 강재준은 “한라산보다 더 힘들다”며 주저앉았다. 그때 ‘연어장인’ 이정권이 다시 등장해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하며 응원했다. ‘연어장인’과 친구들의 응원에 황제성 강재준도 힘을 내 산란지에 도착했다.

연어의 여정을 마친 결과, 문세윤 조세호 강재준에겐 20알 중 10알씩만 남아있었고, 황제성은 곰의 습격으로 알을 모두 잃어 0알의 결과를 받았다. 모두 민물 매운탕을 먹을 수 없게 된 상황에 제작진은 “연어 관련 퀴즈를 맞히면 모두 먹을 수 있다”며 퀴즈를 냈다. 두 번의 실패 후 퀴즈의 정답을 맞힌 네 친구들은 드디어 민물 매운탕과 마주했다. 국물을 먼저 맛본 강재준은 “국물이 미쳤다”며 감탄했고, 따라 맛본 황제성도 “오늘 하루를 보상받는 맛이다”라며 울먹였다. 심지어 강재준은 “너무 맛있어서 처음부터 다시 고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표현해 황제성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들이 따뜻한 흰쌀밥에 매운탕을 얹어 먹는 먹방은 보는 이들의 군침까지 돌게 했다. 네 친구들은 야무지게 마지막 어죽까지 만들어 먹으며 ‘고생 끝의 맛’에 또 한 번 반했다.

이들의 ‘고생+먹방’을 본 시청자들은 “고생 끝의 맛이 너무 궁금하다. 계곡에 가야겠다”, “극한 고생을 볼 때면 나도 숨을 참게 되는데 그 스릴에 빠져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각도 못한 미션에 도전하는 ‘프로 고생러’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유쾌하게 고생길을 풀어내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대리만족을 느끼며 생고생 리얼 버라이어티의 매력에 매료되고 있다.

‘고생끝에 밥이온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되며,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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